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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 팬톤의 트랜드 컬러를 알자! - 래디언트 오키드

by 여히_ 2014. 4. 3.


2014 COLOR

래디언트 오키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색의 기준, 색의 체계는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이 컬러들은 어디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불리는 것도, 표기하는 방식도 매우 다르다. 그중에 인쇄나 편집 디자인에서 쓰고 있는 색체계는 팬톤에서 제작한 것을 기준으로 쓰고 있는데, 이 팬톤이라는 곳이 색채를 전문적으로 다루다보니 매년 말 ~ 매년 초가 되면 그 해에 유행할 몇 가지의 컬러를 공개한다. 2014년 올 한해 팬톤이 주력하는 10가지 컬러는 다음과 같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올 초 상반기를 휩쓸 컬러 한 가지를 지정했으니, 위의 색상 중 세번째에 해당하는 래디언트 오키드 되시겠다. 색상의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색인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 감이 잘 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실생활에 두루두루 접목된 컬러의 이미지를 함께 제시해본다.









이처럼 건축, 인테리어, 메이크업, 생활용품, 웹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활용도가 높은 컬러이다. 일반적으로 보라색이 주는 이미지는 과한 풍요로움, 즉 사치스러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 지정된 컬러는 채도가 다소 높은 쪽에 속하는 컬러로 과하게 화려한 이미지보다는 지적인 느낌을 더 많이 주고 있다. 실제로 최근 트렌드에서 접목된 이 컬러를 보면 사치스럽다기보다는 오히려 고풍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더 많이 풍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색채가 메인 컬러로 활용된 아주 좋은 예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핫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이다. 어디에서 사용되었는지는 사진에서 확인!








겨울왕국에 나오는 배경이나 옷부터 주인공인 엘사의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이 컬러톤이 안쓰인곳이 없다. 아마도 메인 색채를 정하는데 팬톤의 입김이 작용한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트렌드 컬러가 여기저기에서 많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톤이 물론 공주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기에 적합했던 것도 있지만, 겨울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신비감을 주는 자연이나 의상 등에서도 많이 접목이 되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다른 9가지의 컬러도 올해의 컬러로 선정되었으니, 올해 안에 다양한 컬러들이 새록새록 보여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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