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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6.25 On the road -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by 여히_ 2015. 3. 9.

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2006. 6. 25


많은걸 느낄수 있던 책이다.

카오산로드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의 여행담이 담겨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여행 경험담을 지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생관, 여행에 대한

자신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여행은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서만 가능한것이 아니다.

또한 패키지로 떠나는 여행이 저렴하다는건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패키지 여행이 비쌀수도 있다는 것이

단기 혹은 장기 세계 배낭여행을 떠난 사람들의 생각이다.

물론 패키지 여행도 그것만의 장점이 있을 있다.

편한숙소, 통역도 가능하고 유명한 유적지도 다양하게 볼수있다.

하지만 패키기 여행은 수박 핥기정도밖에 안된다.

나라를 진짜로 여행하고싶다면 배낭여행을 가야한다.

현지인의 삶과 생활속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보면서 졸업여행에 대해 생각해봤다.

분명히 나는 졸업여행을 가지 않는다에 한표를 냈다.

졸업여행이라고 해봐야 당연히 패키지 여행 아닌가.

시간에 쫓겨 이리뛰고 저리뛰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장소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고 해야한다는것이

여행의 목적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는것처럼 느껴졌다.

그건 여행이 아니라 일종의 '방문'이라고 생각됐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

하지만 친구는 여행을 떠나서도 만들수 있었다.

책에서 친구는 그동안의 인연이 아니라 새로운 인연이었다.

 

여행을 꿈꾼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만나고

새로운 나를 만나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On the Road

저자
박준 지음
출판사
넥서스BOOKS | 2006-06-10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살다보면 어느 순간 누구에게나 여행이 필요한 시간이 온다.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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