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바리스타 시험을 준비했다.
필기는 나름 열심히 독학해서 합격을 했지만, 실기가 문제였다.
총 3번의 실기시험을 치렀고, 결과적으로는 합격하지 못했다.
필기, 실기 응시료만 15만원를 썼다. 민간자격증 치곤 돈이 많이 든 편이다.
가장 마지막에 봤던 실기시험은 심지어 에스프레소와 라떼가 아예 0점 처리 되어 있었다.
나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 수강료가 생각보다 터무니없이 비쌌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험장엘 가본사람은 알겠지만, 시험을 치르는 학원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시험을 본다.
근데 나는 학원엘 등록하지도 않고 다니지도 않았으니, 누군가를 탈락시켜야 한다면 내가 1순위겠지.
몇 가지 항목의 점수가 낮다면 인정을 하겠지만 아예 0점처리라니, 참 웃긴다.
민간자격증 주제에, 진짜 양심없다. 내가 발로 커피를 내린것도 아니고.
한국 바리스타 협회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더럽고 치사해도 학원 등록해서 다니고, 그 학원에서 시럼봐라. 100프로 합격한다.
노하우 이딴거 필요없다. 학원생이면 발로 커피내려도 무조건 합격이다.
독학으로 실기 공부해서 합격하리라는 환상은 버려라.
한국커피협횡 양아치다. 심지어 나는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하지도 않았는데도
시험 종료 후에 자격시험을 봤던 학원에서 지네 학원에 등록하라고 문자 오더라.
더럽고 치사해서 니들 자격증 안딴다, 이 장사치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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