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축제
불꽃축제
해마다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서는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축제가 열린다. 보통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리는 것이 보통이고, 2013년에는 10월 25일 광안리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서울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부산에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어 꽤나 만족했달까? 비록 광안리에서 보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광안리로 안감.) 바로 옆 동백선에서도 예쁜 모습을 잔뜩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산의 불꽃축제는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열리 때문에 꼭 광안리가 아니더라도 광안대교가 보이는 위치라면 어디서든지 볼 수 있다.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의 핫스팟도 존재하고 말이다.
<<부산 불꽃축제 사진촬영 핫스팟 Best 4>>
1. 광안리 해변 (부산시 수영구 광안2동)
여긴 두말할 것 없이 당연히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자리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장비를 갖춰 제대로 찍고 싶은 사람들이 오전부터 자리잡고 기다리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 불꽃축제 시작하기 3~4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서, 불꽃이 터지는 순간에는 주변 일대가 사람들로 거의 마비되다시피 한다.
2. 장산 (부산 해운대구 좌동)
좌동에 위치한 장산은 약 650미터정도 되는 높이의 산이다.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고 산길이 험준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정상에서는 광안대교의 S라인이 끝내주게 잘 보이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이곳 역시 목이 좋은 장소로 선점되곤 한다.
3. 황령산 (부산 연제구 연산5동)
황령산은 봉수대라는 곳이 유명한데, 평소에도 수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하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름이 산이긴 하지만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역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광안대교의 좌측에 있긴 하지만 나름 높이가 있고 접근이 쉬워 치열한 자리 경쟁이 펼쳐지기도 한다.
4. 동백섬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백섬은 광안대교의 바깥쪽으로 약간 톡 튀어나와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광안리 해변가에서 터지는 작은(?)불꽃을 보기에는 다소 협소할 수 있지만 광안대교가 그나마 잘 보이는 위치로 동네 주민들이 상당수 찾는 곳이다. 광안리에 비해 인파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약 1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수 있다.
나는 이 중에 동백섬을 선택 아닌 선택(?)을 하게 되었고, 커다랗고 멋진 불꽃들을 관람하며 치킨과 맥주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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