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 3
2006. 5. 19
이 책의 내용이 라디오에 나왔었다는 것은 까마득히 모른채
그저 서점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화제의 신간에는 누구나 한번쯤 시선이 가는지라
역시나 기웃거리던 제게그남자 그여자3권이 포착되었죠.
물론, 아직 책을 구입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구립도서관에 요청한 덕분에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
몇장 읽었는데 역시 감동적이더라구요.
'연인' 의 이응 한 글자에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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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감성소설이나 감성만화를 보면서 싫었던것
왠지 내 눈물샘의 눈물들을 억지로 빼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도 슬픈일에는 눈물 흘릴 줄 알고
힘들때는 힘들다고 투정부리거나 짜증낼 줄 알고
행복할때는 행복해 죽겠다고 소리지를 줄 아는데
왠지 감성소설,만화류는
없는 내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서
책을 읽고있는 내 감정이 가짜가 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남다르다.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듯한 기분도 아주 가끔은 들지만
인터넷이나 엽서로 소중한 사연들을 모으로 추려서
멋진 책 한권으로 만들어냈단 말이다.
(물론 100% 논픽션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없잖아 있지만..)
나를 거짓의 감정에서 구해준 책이라고 할 정도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별을 겪은 사람으로써
어디서 어떻게 힘들고 무얼 어떻게 해야 잘한건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통해
소위 사랑에 대해 성숙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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