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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동물들

[양이] 모두의 침대

by 여히_ 2015. 6. 28.

고양이 책을 읽다가 전기로 은은하게 데워지는
캣베드(cat bed)라는걸 알게됐다. 왠지 자기
방석 하나 없이 식구들의 침대나 의자를 돌아다니며 내키는곳에 눕는 양이가 안쓰러워 그 제품을 우리나라에서도 파는지 검색했다. 그러나 내가 원했던 제품은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나라의 애완용품시장, 그중에서도 고양이 시장은 아직도 턱없이 작기만 하다. 그래도 그나마 나은 건 개를 위한 용품들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아무튼, 적당한 쿠션을 발견하지 못해서 왠지 미안한 마음에 "양이야, 침대 편해?" 라고 물어봤더니 "야아앙" 이라고 대답하며 책상과 침대가 맞물린 곳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누웠다. 그리곤 곧바로 잠들었다.

왠지 미안하다. 좋은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 ​



근데 뜬눈으로 자는 것 같아 보이는건 기분탓인가? 아님 진짜 반쯤 뜨고자는건가...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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