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산엘 혼자 다녀온다고 했을때
엄마는 안된다고 했다.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죽을것 같단다.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엄마와의 단 둘이 떠나는 여행도 처음이라
나는 흔쾌히 함께하자는 말을 수락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엄마라도 똑같은 말을 했을 것 같다.
그때의 내가 얼마나 불안한 눈빛이었는지,
얼마나 흔들리고 있었는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보이는데도
나를 내버려둘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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