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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영화

[미니언즈] 말을 하란말이다, 이 귀여운 미니언즈들아!

by 여히_ 2015. 9. 1.



미니언즈 (2015)

Minions 
7.1
감독
피에르 코팽, 카일 발다
출연
산드라 블록, 존 햄, 마이클 키튼, 피에르 코팽, 남도형
정보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 미국 | 91 분 | 2015-07-29
글쓴이 평점  



영화가 개봉하기 전, 한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미니언즈 장난감 셋트메뉴를 파는 행사를 진행했었다. 당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였는데, 미니언즈 장난감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룸은 물론 해당 제품도 거의 30분~1시간만에 동이 났다는 글을 봤다. 그때까지는 몰랐었다. 대체 미니언즈가 뭐기에 사람들이 이토록 갖고싶어하는 것일까? 노란색 바나나같이 생긴 애들이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귀엽거나 사랑스럽게 생긴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왜 그토록 미니언즈들을 갖고싶어했을까?


이 의문은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나도 쉽게 풀려버렸다. 너무나도 귀여운 미니언즈들.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지구 최고의 악당을 기쁘게 하기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설정도 재미있었고, 이전에 개봉했던 '슈퍼배드'의 일부로 참여했던 캐릭터들의 본질을 찾아주기 위한 전개의 스토리 또한 맘에 들었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가히 어른들도 충분히 좋아할 수 있을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넘쳐났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얼마나 구조적이고 탄탄한지를 이야기 하기 보다는, 얼마나 유쾌하고 재미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미니언즈의 제작사 또한 그런 의도로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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