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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좋은것

[굉장한 컵밥] 01. 다이어트? 그게뭐야, 먹는거야?

by 여히_ 2014. 6. 19.

오테이스트몰과 함께하는 '굉장한 컵밥 다이어트 프로젝트'

01. 나라면 할 수 있을거야...?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다이어트'라는 것에 도전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다이어트 실패'또한 겪었고, 지금도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벌써 6월의 중순이고, 여름휴가를 목전에 둔 이 시대의 한 여성으로써 나 또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절체정명의 위기에 놓였다. 살면서 단 한번도 그럴싸한 다이어트라는 걸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걸 해야 할 지도,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저 건강을 위해 하루 30분정도 휘트니스에서 하체운동을 하는 정도 (심지어 그 흔한 런닝머신도 하지 않는다.) 가 전부였으니 말이다. 


그러다 문득 '식단을 조절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젠에 친한 친구에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뭐부터 해야하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친구의 대답이 '일단 먹는것부터 컨트롤해라'라는 것이었다. 음식 한 입을 먹을 때도 칼로리를 고민해야 하고, 하루에 본인이 얼마나 움직이는지에 대해서도 꾸준히 체크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한가지 조건을 덧붙였는데, '몸무게는 매일매일 재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매일매일 재는 것이 아니라 보름에 한번, 그래야 그 동안의 수치변화가 더욱 눈에 띌 것이고, 이로 인해 다양한 다이어트의 동기들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나는 이러한 조언들을 귀담아 듣고 식단을 조절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한참을 인터넷 바다에 널브러져 있는 정보중에 눈에 띄는 걸 발견했다. 바로 '컵밥'이었다. 사실 컵밥은 이 전에도 몇 번 먹어본 적이 있다. 야근을 하며 밥은 싫고, 간단한걸 먹고 싶다는 마음에 몇 가지를 주섬주섬 주워먹었던 적이 있었다. 허기를 없애는데 딱 적당한 만큼만 들어있는 이 컵밥. 그러다 컵밥이라는것에 심취에 더 심층적인(?) 검색을 하던 내 눈앞에 '오테이스트몰'에서 진행하는 '굉장한 컵밥 다이어트 프로젝트'라는게 눈에 띄었다. 말 그대로 '컵밥먹고 다이어트 성공하기'라는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왠 횡재냐? 망설이지 않고 체험단 신청을 눌렀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우리 집엔 컵밥이 수두룩하게 담긴 3개의 박스가 도착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총 3가지의 컵밥이 들어있었다. 불고기맛과 비빔밥, 그리고 국밥이었다. 우선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불고기맛이었다. 하지만 이 녀석들은 나의 다이어트를 위해 계획적으로 먹어야하기 때문에 마음을 진정하고 섭취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아래와 같다.


'컵밥 다이어트 플랜B'


1일 섭취량 : 끼니별 1개씩, 일 2회 섭취 (아침/점심) = 36*2 = 18일간 섭취 가능

1일 운동량 : 기존에 하던 그대로. (30분간 하체운동에 집중)


적어놓고 보니 너무 간단했다. 하지만 누가 그랬던가,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 '가장 쉬운 계획을 지키는 것'이라고! 이게 단순한 두 줄짜리 목표가 아니라 진짜 심각하고 진지한 자세로 마주해야 할 나의 다이어트 플랜이라고 생각하고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나의변화 01


신장 : 168.5 cm   |   현재체중 : 58 kg   |   희망체중 : 54 kg

기타 : 내근직으로 평소 움직임이 거의 없으나 하루 30분씩 꾸준히 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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