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있는 한정식집 청목. 1인 11,000원에 상다이 휠만큼의 한정식이 나온다. 반찬이 무려 20여 가지가 나오는, 정말 대단한 밥상이다. 가운데에 있는 메뉴는 보쌈이고 이외에도 간장게장, 계절나물, 미역냉채, 장조림, 꽁치구이, 조기조림, 강된장 등등... 특별한 반찬은 아니지만 맛이좋은데다 사람도 엄청 많다. 특별한 식사메뉴를 고르지 못했다면 1순위로 생각해도 좋을 그런 밥집이다. 쌀은 당연히 임금님표 이천쌀을 쓴다.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인기가 너무 좋은 탓에 번호표를 뽑고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40분까지도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
메뉴는 따로 주문하는 것도 있지만 보통은 사람기준으로 한정식 기본메뉴를 먹는다. 사실 이것만 먹어도 배가 터질듯이 부르다. 밥은 돌솥에 지어 나오는데, 먹을만큼 그릇에 한가득 덜어놓고 숭늉을 붓고 뚜껑을 덮어 놓으면 식사를 마치고 구수한 숭늉에 또 한번 반찬으로 손이 간다. 내 위를 혹사시키는 줄 알면서도 수저를 쉽사리 내려놓기가 힘들다.
위치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왠만한 지도앱이나 네비게이션에 나오니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청목을 검색하면 단박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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