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행을 갔던 사람들 (회사 동료 직원들, 나 포함 4명) 중에서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은 없었다. 단지 제2외국어를 일본어로 선택해서 그간 흥미를 잃지 않았던 덕분에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나)와 보기와는 다르게 한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 어떤 한문이든 척척 읽어나가는 사람이 있었다. 이 둘의 조합은 생각보다 좋았다. 나는 한문을 읽지 못했고, 한문을 아는 사람은 일본어를 읽을 줄 몰랐다. 서로의 호흡을 척척 맞춰가며 저녁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한 무렵 발견한 호텔 근처의 한 식당. 진열되어 있는 상품을 보면서 '여기도 한국처럼 뻥튀기가 심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샘플 음식과 별반 다르지 않은 고퀄리티 인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가격도 한국과 그리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비싸봐야 1~2천원 비싼 정도? 당시만 해도 엔화가 한화보다 강세였기 때문에 우리가 뭔가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었다는거! 이럴 때 한번 더 놀러가야하는데 말이다. 아니그런가?
] 저녁전
카[
'>> trip & travel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후쿠오카] 두 달이나 남았지만, 일단 숙소를 먼저 예약했다. - 에어비앤비 할인코드 SAHN160 적립금 35,000원 (0) | 2015.04.08 |
---|---|
[후쿠오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그린버스 (0) | 2014.12.30 |
[후쿠오카] 우리의 3박4일을 책임져준 TOYO HOTEL (0) | 2014.12.30 |
[후쿠오카] 소소한 동네의 모습 (0) | 2014.12.30 |
[호주] 시드니타워를 가보지 않은 자, 시드니 야경을 논하지 말라! (0) | 2014.1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