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 10. 6
역시 영화보다는 원작소설이 훨씬 더 작품성 있다는걸 느끼게해줬다.
그리고 극중 이나영과 강동원이 정말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영화를 먼저 봤던 탓인지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나는 책이 주는 감동에 또 한번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나이키 신발과 애국가.
끝까지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지만
서로를 사랑하고있음을 알고있었던 두 남여.
차라리 사랑한다고 말이라도 했으면 조금 덜 속상했으리라.
행복한 시간이라고 여겨온 목요일이 어쩌면
정윤수에게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었을지도 모른다.
문유정은 그저 그를 따뜻한 눈빛과 손으로 맞이했던거였을지도.
가끔 천사가 있다고 믿는다, 정윤수와 문유정같은.
하늘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가엾은 천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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