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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에 따른 실전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by 여히_ 2015. 3. 17.

직급에 따른 실전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우리는 매일매일,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의 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오늘날의 비즈니스 현장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의 홍수 속에서, 여러분들의 프레젠테이션은 어떠신가요? 





[사원] 떨리는 첫 프레젠테이션, 제대로 마칠 수 있을까?


입사 후 첫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된 A사원. 첫 직장에서의 첫 프레젠테이션인 만큼 완벽하게 준비하고 실수 없이 발표해서 우수한 신입사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꾸준한 준비와 노력으로 발표 자료 준비부터 프레젠테이션까지 마치긴 했지만, 밀려오는 부담감과 긴장감에 준비한 것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십 번 연습했지만, 매번 떨리는 프레젠테이션. 흔들리는 목소리와 눈빛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당찬 자신감만큼은 잃지 않는 A사원! 우렁찬 목소리로 힘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과가 탐탁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원이라는 직급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 중요한 포인트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핵심’과 ‘마인드 컨트롤’ 입니다. 준비한 만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준비한 자료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싶을 것이고, 또 화려하고 멋진 애니메이션 효과로 시선을 사로잡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청중들이 원하는 것일까요?


청중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무엇을 얼마만큼 준비하고 노력했느냐에 대한 과정보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에 대한 결론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주어진 시간 내에 결과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대한 자료를 슬라이드 이곳저곳에 삽입하는 것은 그야말로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무엇이 핵심인지를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는 청중들을 더 헷갈리게 할 뿐입니다. 한 페이지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결과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시된 발표 파일을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마인드 컨트롤 또한 중요합니다. 마인드 컨트롤은 충분한 연습으로 그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데, 여기서는 연습환경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실제로 무대에서 청중에게 발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전처럼 연습해야 하는 것이죠. 무대 위에서는 어떠한 돌발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발생 가능한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과장] 매일매일 반복되는 프레젠테이션, 이젠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싶다!


프레젠테이션 경력만 해도 5년이 넘는 B과장. 그동안 진행한 프레젠테이션 횟수만 해도 수백 회가 넘을 만큼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화면을 보지 않아도 어느 부분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빠삭하게 외우고 있는 B과장. 하지만 매번 반복되는 비슷비슷한 패턴에, 마치 짜인 듯 비슷한 청중의 반응에 이제는 ‘나만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을 만들어 청중을 사로잡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매번 다른 장소, 다른 청중, 다른 상황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직급이 되면 슬슬 더 나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욕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다른 회사보다 더 잘 눈에 띄고 호소력 짙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 위해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프레젠테이션의 틀’이라는 인식을 깨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프레젠테이션이 비슷비슷한 구조에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기존의 틀을 깨는 작업을 가장 먼저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틀을 깨기 전, 프레젠테이션뿐 아니라 영상,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을 섭렵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더욱 다양한 자료를 볼수록 더 많은 영감이 떠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로 더 넓은 영역으로 눈을 돌릴 때,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에 무엇이 필요한지 더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만의 독창성이 될 것이고, 오직 당신만의 능력이 될 것입니다.






[사장] 오랜만에 진행하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우리 회사의 내일이 달려 있다!


몇 년 만에 진행하게 된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C기업 사장님. 그동안 대부분의 프레젠테이션은 믿음직한 부하직원에게 맡겼는데 이번만큼은 사장의 명예를 걸고 진행해야 하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다. 주로 직원들 앞에서 연설하거나 혹은 강의 몇 번 진행해 본 경험은 있지만 실무 프레젠테이션은 꽤 오랜만에 진행하게 되었다. 딱딱하거나 틀에 박히지 않으면서도 우리 회사만의 특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벌써부터 고민이다.


임원진 이상의 분들은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자칫 프레젠테이션이 고리타분해질 수 있습니다. 트랜드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하얀 바탕의 까만 글자들과 슬라이드 이곳 저곳에 엉성하게 놓인 이미지, 부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이나 효과음 등은 오히려 프레젠테이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사장 또는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은 ‘기업을 대표하는 자’의 프레젠테이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신뢰도가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달하지 않아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얼마나 청중을 고려하느냐’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대상이 3~40대의 젊은 층에 속한다면 그들의 최근 관심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나 4~5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이 청중들이라면, 보다 확실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권위적이거나 청중을 무시하는듯한 발언 및 표현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피티스토리 pt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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