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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생각

오타

by 여히_ 2015. 8. 2.

어느 카피라이터 10년차가 쓴 책을 읽는데
오타 하나가 3번에 걸쳐 나오는걸 발견했다.

검은 검반.

검반? 내가 모르는 단어인가?
아니다. 읽다 보니 '검은 건반'으로 나온다.
갑자기 신뢰도가 철저히 낮아진다.

내가 쓰고싶었던 책을 나보다 먼저 써놓고
정말 엉뚱한 곳에서 나온 오타를 보고
처음엔 작가를 놀렸지만
곧바로 출판사를 비난했다.

잘못은 누가 했을까?
가장 큰 잘못지분은, 누구에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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