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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동물들

[Yang] 2013.10.9

by 여히_ 2014. 5. 5.

2013.10.9 Yang


경기도에 살던 양이를 서울시로 데려오고, 그리고 다시 부산으로 데려가는 기나긴 여정. 

잘 버텨준 양이에게 고마웠던 하루.

나름 격하게 달리는 KTX에서 그는 누구보다 도도했고, 얌전했다.

집에 도착해서도 마치 제집인냥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주인같지 않은, 아직은 서먹한 주인의 손을 잊지 않고 잡아주었다니, 지금 돌이켜보니 감동의 물결.

전기장판 위를 꽤나 좋아했던 녀석,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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