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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생각

공무원의 부당한 언어폭력 갑질 근절기 #1

by 여히_ 2020. 10. 3.

나는 최근, 공무원에게 언어폭력을 당했다.
이는 내가 통화한 음성파일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위중을 달리하는 오탈자 혹은 그 이상이 아니라
단순 ‘자막위치’ 때문에 겪은 일이다.

자막을 우측에 넣어달라고 했으나
중앙에 들어간 자막에 나는 공무원에게
‘이런 덜떨어진...!’
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물론 이번 일이 있기 전에도
해당 공무원은 내게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
보내기로 한 보고서가 늦어졌다는 이유에서였다.

공공기관에 염증을 느낀다.
염증을 넘어서 혐오감이 생긴다.
내가 이들에게 이런 언어폭력을 당할 만큼
그렇데 부당한 직업이었나?
이 업계에 10년을 넘게 몸담고 있으면서
이렇게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이,
일개 중소기업 직원을 상대로
지나치다고 판단되는 모욕과 언사라.

녹음파일로 남아있진 않으나 분명
“이 자막 여직원 작업했냐” 고도 했다.
자막 폰트가 가늘고 얇은 탓이었다.
충분히 성차별 성희롱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나는 그 모욕감을 잊지 않을 것이다.

행동에 옮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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