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아이맥스 달링하버에서 개봉하는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예매하고,
영화를 보기 전에 록스마켓이나 구경하자며 서큘러키를 갔다.
일요일 10:00 ~ 17:00까지 서큘러키의 The rocks 지역에서 열리는 록스마켓은
어떻게 보면 장터같은 느낌이긴 한데 판매중인 제품들의 가격대를 확인하면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확 드는 그런 곳이다.
영화는 15:00에 시작한다고 하니, 천천히 여유롭게 록스마켓을 구경하고 가겠다 싶어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문득 '아, 아이맥스 달링하번데... 여긴 서큘러키...... ???!!!'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옆 항구에서 뻘짓중인거였지.
점심도 안먹고 급한 마음에 서둘러 555번을 타고 City Hall에서 내려서 맥도날드로 대충 점심을 때우고
부랴부랴 달링하버로 갔다. 다행히 영화시작 30분전에 도착하여 또 나름 여유를 즐기.....며
오매불망 상영관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달링하버에 있는 아이맥스는 LG가 만든것으로, 현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아이맥스 상영관이라고 한다. 솔직히 나는 아이맥스는 무조건 3D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IMAX가 정확히 뭔 뜻인지 몰라 지식인에게 물어보니 Eye max라는 걸 표현한 단어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최대 시야각이 있는데 (눈알을 굴리지 않고!) 아이맥스는 사람의 최대 시야각에 꽉차는 비율로 촬영을 하고 상영하는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었다. 난 그것도 모르고 입장하면서 '왜 입체안경 안주지'라는 허황된 꿈을 꾸고 있었다. 무려 $32이나 내가며 예약했더니 말이다.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서큘러키에서 달링하버로 넘어와서 아이맥스에 입장해주심.
예매화면 캡쳐한걸 직원에게 보여주면 발매 끗.
허겁지겁 왔더니 시간이 남아서 기다리는 중. 상영관은 하나인데 입구는 두개라며... (상영관이 커서 좌우로 나누어져있음.)
내가 관람할 다크나이트 라이즈! 무릇 영화관은 한가운데가 제일 좋은걸로 알고 예매했더니, 큰일났음.
세계에서 제일 크다며 자랑중. 가운뎃줄, 가운데 자리인데... oops. 아이맥스는 왠만하면 뒷줄에서 보길 바란다. 맨 뒷줄이 진리.
영화를 기다리는 사람들. 내 좌우로 과자를 우적우적 먹어치우는 애송이들이 앉아서 영화보는내내 미쳐죽을뻔.
그래도 다행히 영화보고 나와서 처음으로 달링하버의 야경을 찍어봤다. 저 길이 바로 연인들의 길이라매. 에효. 이런 멋져 쓰러지는 야경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아파트에 살다왔다니 실감이 안난다.
[출처] [달링하버] 아이맥스가 무슨 뜻인지 아는사람?|작성자 수인
[출처] [달링하버] 아이맥스가 무슨 뜻인지 아는사람?|작성자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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