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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나라에서 쉐어룸 검색하기

by 여히_ 2013. 10. 16.



호주 워킹홀리데이라면 누구나 한번 이상은 접속해본다는 호주나라. 호주나라는 잘못된 정보가 많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인들의 숙박이나 일자리를 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매물들이 올라오고, 또 사라지기 때문에 새로 집을 구해야 하거나 이사를 가기 전에는 약 3일정도 꼼꼼히 챙겨보아야 할 사이트라 할 수 있다.


호주나라 : www.hojunara.com

호주나라 부동산 : www.hojunara.com/property.php


호주나라에는 다양한 탭이 있지만 이번에는 '집을 효과적으로 검색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적어볼까 한다. 우선 호주나라 사이트에 접속한 후 상단 바의 메뉴 중 부동산을 클릭한다. 클릭하면 자세히 검색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호주에 거주중인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 혹은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 빠르게 찾을 수 있지만, 한국에서 미리 집을 구해가려는 사람은 아마 조금 어려운 과정일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 미리 집을 구해가는 것 자체를 말리고 싶다. 집 상태는 보통 '컨디션'이라는 말을 통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얼마나 깨끗한지는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1. 어느 지역의 집을 구할지 결정한 후, 해당 지역 클릭.

2. 하위 항목에서 보다 상세한 지역을 선택.

   (주로 이름이 익숙한 도시들의 매물이 많으니 참고.)

3. 매물형태나 가격, 베드는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됨.

4. 검색어에 본인이 필요한 조건 기입. 

   (마스터룸, 세컨룸, 시드니시티, 150불 등 개인에 맞춘 조건)


매물 형태 설정을 하지 않고 검색어를 구체적으로 쓰는 것은, 매물을 올리는 사람들이 글 제목이나 본문에 직접적인 정보를 언급하기 때문에 보다 자신에게 잘 맞춰진 검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많은 검색어보다는 2~3개 내외의 단어를 조합해서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뉴사우스웨일즈의 시드니시티에서 주당 200불 내외의 독방 마스터룸을 찾는 경우에는 지역을 설정한 후 검색어에 '200 마스터룸' 이라고만 적어도 어느 정도 검색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렇게 검색하면 아래처럼 다양한 검색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검색이 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예전에 집을 잘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해당 항목을 노트 등에 적어두고, 여러집을 꼼꼼히 기록한 후에 해당 집을 방문해 보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일부 개념없는 유학생 중에서는 단지 '여자랑 살고 싶어서' 여자1명만 구한다는 글을 올리는 애들도 있다. 실제로 나도 이런 애한테 낚였는데, 비싼 밥에 커피까지 사달라고 하며 얻을거 다 얻어먹고 실제로 입주할 것 처럼 행동한 후 연락을 끊었다. (하지만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나머지 집의 상태에 관한 건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개인키가 없으면 겁나 불편하다.'는 것. 키 디포짓 (열쇠를 분실했을 경우 다시 제작하는데에 드는 비용. 호주는 아무데서나 열쇠 복제를 하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단가가 비싸다.) 은 어차피 열쇠를 분실하지 않는 한 나갈 때 다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키 디포짓이 비싸다고 좋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당황스런 상황을 만들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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