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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커먼웰스뱅크 commonwealth bank 계좌 미리 개설하기

by 여히_ 2013. 10. 16.

시대는 IT시대이다. 컴퓨터와 네트워크 라인만 있으면 가히 천하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시대라는 것이다. 이런 편리한 시대에 태어난 것을 아주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계좌를 개설하면서 새삼 깨달았다. 아무튼, 한국에서도 미친듯이 카드를 긁던 무서운 습관(?)을 호주까지 가져가고 싶지 않다면 사전에 호주 계좌를 개설해 놓고 움직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중에 하나 일 것이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호주에도 많은 은행이 있다. 은행들의 이름을 일일히 나열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검색신공을 보인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기준대로 은행을 선택했을 것이다. 내가 선택했던 은행은 '커먼웰스뱅크'였다. 최대한 ATM이나 지점이 많은 곳이 사용하기에 편리할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한달에 3~5불정도 한다는 계좌유지비는 그리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3개월 유지비 면제 이런것도 눈여겨 보지 않았다. 편리를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 쯤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호주의 은행 시스템은 편리하면서도 불안한 요소가 있는데,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이 조금 불안한 요소인 반면에, 체크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일일히 핀넘버 (비밀번호와 같은 개념)을 눌러주어야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커먼웰스 홈페이지에서는 한국어로 신청하는 것이 제공되었으나, 글을 쓰기 위해 다시 접속했을 때는 별도의 한국어 버전을 볼 수 없었다. 영어 기준으로 설명.


1. 

일단 https://www3.commbank.com.au/eforms/movingtoaustralia/여기에 접속한다. 계좌를 신청하는 첫번째 단계이다. 

Would like to... 라고 되어있는 아래 부분에 2가지의 선택옵션이 있다. 


- Apply for a new account :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겠다.

- Continue a previously saved application : 내 계좌에 대해 확인하겠다.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기 때문에 첫번째 옵션을 선택하기로 한다.


2. 

다음으로 나오는 질문은 Why are you going to Australia? 즉 호주에 왜 가려고 하는지를 묻는 것이다. 


- I am going to Live and/or Work in Australia : 일하려고

- I am going to study in Australia : 공부(연수)를 위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첫번째를 선택해야 하고, 어학연수는 두번째를 선택해야 한다. 클릭하면 하단에 또 메뉴가 등장한다. Single or Joint account? 싱글계좌로 할것이냐, 계좌결합(추가)를 할것이냐에 대한 것이다. 기존에 커먼웰스 계좌가 없으면 Single, 있으면 Joint를 선택한다. 일단 처음으로 워킹 가는 기준으로 보고 Single 옵션으로 선택해서 진행.


다음으로는 Which account would you like? 너는 어떤 형태의 계좌를 만들길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 Smart Access Account : 주로 ATM을 이용한 거래 위주

- Complete Access Account : 은행을 방문하여 상담을 많이하는 경우


여기서 많이들 궁금해 하는데, 스마트 엑세스는 월 $4 의 관리비용을 내고, 컴플릿은 $6정도를 낸다. 그런데 대부분의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학생들은 유창한 영어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은행가서 상담할 일은 없다고 본다. 그리고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목적이 주급 넣어놓거나, 체크카드 용도로 쓰기 떄문에 스마트 엑세스를 추천한다. (참고로 ATM 기기를 이용해 출금할 때는 건당 $2의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한다.)


3.

다음으로 드디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페이지다. 항목설명!

Personal Details (자세한 개인정보)

- Gender : 성별

- Title : 결혼여부

- First name : 이름

- Middle name : 공란 (비워놓을 것)

- Last name : 성

- Date of Birth DD/MM/YYYY : 생년월일 일/월/연도순

- Preferred Language : 선호하는 언어 (쓸줄아는 언어)


Contact Details (컨택을 위한 자세한 정보)

- Email address : 메일주소

- Confirm Email address : 메일주소 다시한번

- Contact Phone Number  include country & area code : 호주에서 쓸 폰넘버 또는 한국에서의 연락가능한 전화번호. 계좌신청이 완료되면 이 번호로 담당자가 전화를 한다. 

- Alternative Phone Number : 다른 연락처


Where You Live (거주지 정보. 한국주소써도 무관하다.)

- Current Address : 자세한 주소 (동호수, 번지수, 건물이름)

- Town/City : 도시명

- Postcode : 우편번호

- Country : 국가 (South Korea 선택)


4. 

호주 도착에 대한 정보 기입도 필요하다. 도착 일정에 맞춰서 카드가 발급되는 것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에서다.

Arrival Information (도착정보)

- Destination State : 도착지역 (주 선택)

- Destination City/Town/Area (시티, 타운, 지역명)

- Preferred Collection Branch map : 선호하는 지점 (어느지점을 자주갈건지)

- Planned arrival date in Australia  DD/MM/YYYY : 정확한 도착일자


하단 정보는 어디서 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기입하는 부분이다.

Australian Employment (호주에서의 직장)

- Intended work type in Australia : 직종

- Employer (if known) : 직책

- What will your gross salary be? : 수입

- Visa Entry Type : 비자유형


5.

이제 마지막 단계이다. 

Would you also like to consider a savings account? 세이빙 어카운트 계좌 사용에 대해 의견을 묻는 부분이다.

- Goal Saver account : 적금형태 (매월 정해진 금액만큼 입금)

- Cash Investment account : 입출금 자유, 예금에 따라 이자발생. (관리 $5)

- No thank you, just the Smart Access Account : 아무것도 안하겠음.


New Account Detail Confirmation 새로운 계좌에 대한 정보를 어디로 얻겠느냐 묻는 것이다.

- By EMAIL : 메일로 받기

- By Post - 우편으로 받기

워킹홀리데이는 상황에 따라 이사가 잦고, 또 우편물의 분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는 메일로 받는것이 좋다.


Would you like to receive information from Commonwealth Bank? 커먼웰스뱅크에 대한 정보를 받아보겠냐 하는 것이다. 굳이 필요 없다면 체크하지 않아도 된다.


How did you hear about us? 커먼웰스를 알게 된 경로. 대충 아무거나 선택해도 전혀 상관없다.


Additional comments 더 할말이 남았다면 적으면 된다. 왠만하면 영어로 적어주는 것이 좋고, 딱히 할 말이 없으면 안해도 된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계좌 개설 신청이 완료된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약 5일 후에 호주에서 한국어가 가능한 담당자가 직접 전화가 왔다.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다보니 대화가 서로 한템포 늦는다는 것을 감안하고 통화하면 된다. 전화를 하면 신청 내용에 대해 다시한 번 설명을 해준다. 이 때, 호주에 도착해서 체크카드를 어느 지점으로 찾으러 가면 되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신청 후 호주에 도착했다면, 전화로 이야기한 지점을 찾아가서 체크카드를 찾으면 된다. 시드니시티의 경우,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가끔 있기도 하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아시아 사람이 많은 '헤이마켓' 지점을 가장 많이 추천하고, 또 간다. 하지만 이 지점에는 중국인의 비율이 너무 높아서 사실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없을 뿐 아니라, 사람도 많아서 북새통을 이룬다. 조금만 걸으면 가까운 곳에 한적하고 매우 친절한 지점이 하나 있는데, '133-141, Liverpool St'에 있는 지점이다. 헤이마켓에 있는 지점에 비해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하고 친절하다. 그래서 나는 이 지점을 자주 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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