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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타워를 가보지 않은 자, 시드니 야경을 논하지 말라!

by 여히_ 2014. 12. 24.


그러는 넌 Sydney Tower가 몇미터인지 아냐?

Sydney Tower Eye


시드니타워는 웨스트필드라는 건물의 Level5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첫번재 방문에서 입구를 발견하지 못했고, 다음날에 되어서야 가까스로(?) 시드니타워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래, 내가 길치다. 어쨌든 시드니타워에 올라가고 보니 생각보다 별것 없... 그래도 멋진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이니, 이런 높은 곳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뭐 추천해도 무난.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엘리베이터 탑승료를 걱정할 것 같은 사람에게는 굳이 추천은 안함. ($25정도 했던 것 같은데.)


시드니 타워 주소 : 100 Market Street Sydney NSW 2000 

(웨스트필드 건물의 Level 5. 입구가 숨어있으니 꼭 물어보도록 하자.)


남산타워 꼭대기에도 한번도 못 올라가본 내가 시드니에 와서는 별걸 다해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야경도 제대로 못본 주제에 시드니 야경보며 이쁘다는 얘기를 차마 할 수 있겠나? 싶겠지만 어쨌든 멋진건 멋진거고. 엘리베이터는 약 3~40초가량 탑승하면 꼭대기 도착. 올라가면서 침 삼키는 타이밍이 두번정도 온다. 꼴딱 꼴딱.


Level5에서 드디어 시드니타워 입구 발견. 타워워킹인가? 안전장비하고 타워 밖으로 나가는것도 있는데 추가요금 있어서 나는 그냥 패스했다. 매표 후 4D 상영관 들어가는 입구에 왠 어줍잖은 밀랍인형님 계신다. 4D 영화를 간략하게 4분정도 관람한 후에 타워 꼭대기로 올라가는 시스템이다. 들어가서는 입체안경을 쓰고 잠깐 대기한다. 한번에 10명쯤 보는 듯. 바닥이 쿵쿵 울리고 살짝 흔들리고 바람불고 물방을 좀 흩날리고 재미있다. 


관람 후에는 본격적으로 야경찍기에 몰입했다. 해 지는건 어느 나라에서 봐도 겁나 멋있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저것은 지평선인가 수평선인가?) 저녁이되면서 슬슬 예뻐지는 시드니시티. 가로로 와이드하게 한방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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