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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의 다이소(?) 드럭스토어 'Priceline'

by 여히_ 2014. 3. 21.



Sydney "priceline"



호주의 다이소(?), 호주의 드럭스토어

약, 의료용품, 화장품, 생활용품, 간식, 건강식품 등 없는 제품이 없는, 핑크헤븐.





시드니에 있으면서 내가 정말 자주 들렸던 2개의 매장이 있는데 하나는 울워스고 나머지 하나는 priceline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왓슨스나 올리브영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직까지 드럭스토어라는 개념이 한국에서는 낯선 개념이긴 하지만 시드니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곳이다.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매장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마치 여성을 위해(?) 모든것이 한 곳에 준비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단은 드럭스토어라는 이름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약을 판매한다. 간단한 감기약이나 진통, 밴드, 연고 뿐 아니라 호주에서 아주 유명한 건강식품들도 어마어마하게 판매되고 있다. 그 종류와 가짓수만 해도 100가지는 족히 넘는, 바로 그 건강식품들 말이다. (나는 특히 블랙모어스를 참 좋아했다.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하니까!) 내가 이곳에 자주 갔던 이유는 진통제와 건강식품, 그리고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의료비 부담이 크지 않지만 호주는 그렇지 않다. 더군다나 워킹 홀리데이나 일반 여행자들에게 병원비는 천문학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나도 어금니 충치 1개때문에 치과에 들러 견적(?)을 물어보니 발치와 신경치료, 때우는 것까지 약 1000불,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가량이 소요되는 큰 규모였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비싸지 않다. 한국과 비슷하거나 일부 제품들은 더 저렴하기까지 하다. 진통제의 경우에는 개당 10~20불 내외로 한국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그만큼 때에 따라 먹는 약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니 어느 용도로 먹을것인지 분명히 알고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내가 정말 좋았던건 건강식품, 그리고 김남주 오일이라는 바이오 오일! 요 두가지가 정말 최고였다. 한국에서 블랙모어스의 건강식품을 구입하려면 90개 1병짜리가 약 4~5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priceline은? 할인때는 25$에도 구입 가능하다. 양도 많고 크다. 내가 살면서 시드니에 있을때처럼 건강식품을 챙겨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바이오 오일, 아 정말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그 오일이여... 이것 역시 한국보다 저렴하기 떄문에 자주 애용했고 심지어 한국 올 때 몇 병이나 사들고 들어왔었다.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위치정돈 쉽게 나오니, 시즈니에서 뭔가 필요한게 생겼다 싶으면 일단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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