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빌어다 죽도 못 먹을 위인
2006. 2. 20
이 책은 내가 중학교 3학년을 졸업하던 해에
담임선생님께서 졸업선물로 모든 반 친구들에게 나눠주신
졸업선물 (이경연씨의 에세이집)이다.
하지만 책 제목이나 외형상으로 볼때도 그렇고
그다지 흥미있는 책으로 보이지 않았던 터라
그동안 책장 한쪽 구석을 조용히 차지하고 있던 녀석인데
올 한해 책 100권읽기 도전을 하면서
구석구석 숨어있던 책들을 꺼내서 읽어보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이 그 당시의 생활과 삶을 배경으로
글 한줄 한줄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외형과 글자체, 페이지수, 인지도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요즘에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가 넘쳐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인지도 높고 유명세 있는 베스트셀러로 발길을 돌리기 마련이지만
서점의 한켠에는 언제나 마음을 훈훈하게 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보다 더 감동적이고 따뜻한 책이 많이 있음을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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