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Greater Blue Mountains
블루마운틴, 세자매봉 유래는 나도 검색해보고 왔어
오늘은 대망의 Blue mountain 블루 마운틴을 가는 날!
다행이도 내가 사는 집이 센트럴역에서 도보로 4분 걸리는 아주 가까운곳에 있어서 편하게 갔다올 수 있었다.
11:18 Katoomba로 향하는 트레인에 몸을 맡긴지 어언 10시간만에 집으로 무사귀환!
센트럴역에서 카툼바까지는 왕복 $11정도 한다. (정확하게 기억 안남.)
여기에 점심은 직접 준비해간(?) 알찬 도시락으로 해결했고, $4짜리 음료수 한병과 시닉월드 티켓 $28까지
합쳐서 $43에 나홀로 블루마운틴을 찍고 왔다는게 왠지 뿌듯했다. 그래봤자 2시간밖에 안걸리는 거리지만.
출발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루트로 갔는지 검색해보면서
세자매봉에 관한 유래를 열번은 넘게 읽어서 그런지
막상 에코포인트에서 세자매봉을 바라보고 있자니 큰 감흥을 밀려오지 않았다.
오히려 진짜 푸른 빛을 띄고 있는 저 멀리의 뫼평선(?)이 나를 감동시켰다.
감동의 포인트는 에코포인트에서 찾는게 아닐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던 블루마운틴 당일치기!
아침 10:30 센트럴역 도착. 역근처 살면서 역 앞엔 처음 와봄. 상상보다 아담한 역앞.
창구에서 티켓팅을 하고 잘못된 플랫폼으로 가고있... 직원의 도움으로 제대로된 7번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직이삐는 날씨. 블루마운틴이 날 기다리고 있다매?
상상속의(?) 2층 트레인. 나는 당연히 2층에 탐. 다음부터 왠만하면 중국인 근처에는 앉지 말자. 너무 시끄럽더라.
하늘은 가을인데 들판은 겨울. 철컹철컹 잘도 달리는 트레인.
풍경 찍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등장한 터널에 셀카가 되버림.
블랙타운 근처였던 것 같은데, 무슨 군 관련 행사가 있었나보다. 제복입은 군인도 많고 이런것도 있었다.
외곽으로 가면 갈수록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
2시간동안 달리고 달려 블루마운틴으로 가는 카툼바역에 도착! 급하게 빠져나가는 중...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알아보기 귀찮아서 에코포인트까지 걸어가기로. 사진 속 저기보이는 길 끝까지 약 25분.
[일정정리-일요일 기준]
08:00 기상
09:30 출발
10:00 마트에서 간단한 장보기
10:30 Central Stn. 도착
10:35 티켓팅 (창구에서 구입해야 함. 리턴으로 해야 싸다.)
11:18 7번 플랫폼에서 Katoomba 가는 Train 탑승
13:01 Katoomba stn. 도착
13:40 Echo point 도착 (도보)
14:20 Skyway 탑승 ($28)
15:00 Railway 탑승
16:00 Cableway 탑승
16:40 Katoomba Stn으로 돌아옴 (도보)
16:56 Central Stn.행 Train 탑승
19:02 Central Stan. 도착
19:30 StarBar 에서 저녁
20:40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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