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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20 떡볶이집에서 케인스를 만나다 떡볶이집에서 케인스를 만나다 2006. 3. 20 예전에 고등학교때 수능을 준비하고 있을 무렵경제과목에서 케인스라는 사람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었다.그때즈음에 서점에서 발견한 책이 바로'떡볶기집에서 케인스를 만나다' 였는데,수능에 너무 임박해서 구입한 탓인지몇장 읽어보지 못한채 역시 책장에 들어있는 책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 부자 이런 단어가 나오면왠지 어려운 제테크를 떠올리고,어려운 주가, 시세를 떠올리기 마련이다.하지만 이 책은 그런 어려운 경제개념을철저히 분석해 누구든지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만든아주아주 쉬운 책이었다.물론 학생의 입장에서 케인스에 대한 사람을 배우고경제 개념에 대해 어느정도 배우고 인지한 상태에서책을 봤기 때문에 이 책이 그리 어렵게느껴지지 않은 것일수도 있지만다른 사람.. 2015. 3. 9.
2006.2.20 밥 빌어다 죽도 못 먹을 위인 밥 빌어다 죽도 못 먹을 위인 2006. 2. 20 이 책은 내가 중학교 3학년을 졸업하던 해에담임선생님께서 졸업선물로 모든 반 친구들에게 나눠주신졸업선물 (이경연씨의 에세이집)이다.하지만 책 제목이나 외형상으로 볼때도 그렇고그다지 흥미있는 책으로 보이지 않았던 터라그동안 책장 한쪽 구석을 조용히 차지하고 있던 녀석인데올 한해 책 100권읽기 도전을 하면서구석구석 숨어있던 책들을 꺼내서 읽어보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이 그 당시의 생활과 삶을 배경으로글 한줄 한줄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외형과 글자체, 페이지수, 인지도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요즘에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가 넘쳐나고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하다가인지도 높고 유명세 있는 베스트셀러로 발길을 돌리기 마련이지만서점의 한.. 2015. 3. 9.
2006.2.19 이다의 허접질 이다의 허접질 2006. 2. 19 처음에 이다의 그림은 본건 인터넷이었다.지금까지 보아왔던 기존의 인터넷 감성만화와 달리모든 사람들이 입모아 말하는 '솔직'한 만화였다. 다른 감성만화와 차별되어 맘에 들었던 점은'나를 반성하게 하는' 만화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감성만화류를 보면사랑에 대해 상처받고 마음아파서 힘들어하고그녀를 잊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그의 모습을 발견하고이 세상은 따뜻함으로 가득차있었는데그걸 차마 느끼지 못한 나를 반성해야 하고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고.. 말을 너무 빙빙 돌려 말하는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었다.주제도 흔하디 흔한 '사랑'과 '행복' 이런것들..진짜 자신의 감정은 다 숨겨버리고 있는것 같다.겉으로는 드러나서는 안되는 감정.. 2015. 3. 9.
2006.2.18 세상에서 가장 큰 파티 세상에서 가장 큰 파티 2006. 2. 18 얼마 전에 서점을 갔을때였다.'세상에서 가장 큰 파티' 라는 제목이 눈에 띄여서 펼쳐본 책.비록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지만,전 세계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서가장 큰 파티를 연 한 부부에 대한 이야기다. 부부는 알고 있는 몇몇 사람들만 초대하고 싶어했다.자신들이 싫어하거나 혹은 자신들이 싫어하는 사람은 빼고싶었다.하지만 이 부부는 그 어떤 사람들에게도자신들이 나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비춰지는 걸 싫어했다. 이 부부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그 점이었다.'모든 사람을 이해하려 하는 것'어떻게 보면, 착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모드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이해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이해하지 않는다고 해서 꼭 나쁜.. 2015. 3. 9.
[제네시스 : 세상의 소금] 누가 빛이고, 누가 소금이 되겠는가? 누가 빛이고, 누가 소금이 되겠는가?제네시스 : 세상의 소금 하루에 단 한번만 상영되는 영화, 장르적 특성으로 일반인들이 관람할 확률이 극히 낮은 영화, 바로 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관람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함께 영화를 관람해주시는 그분(?)의 특별요청(?)으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총 110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사진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사진작가로 유명한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을 들으니 어렴풋이 아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습니다. 얼마 전까지 예술의전당 등에서 사진전이 진행되었던 바로 그 살가두 입니다. 이 사람의 일생의 마지막 대규모 기획 프로젝트인 '제네시스'에 대한 .. 2015. 2. 23.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완벽한 코믹콤비의 진수를 보다 완벽한 코믹 콤비의 진수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이 영화의 이전 버전인 은 사실 저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왠지 재미 없어 보였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명절 특선으로 이 영화가 몇 번 방영되는 것을 보고 나서는 꽤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무서운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는 잘 못보는 탓에 이전편을 회피했던 것도 한 가지 이유이긴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무서운 영화는 전혀 아니었고, 심지어는 코믹적인 장르가 짙게 베인 영화였다는 걸 알고는 꽤나 놀랐었죠. 그리고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언젠가는 시리즈물로 후속편이 나올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번 설 연휴에 다음 편인 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본 이유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영화사의 마케팅에 제대로 걸려들었거.. 2015. 2. 23.
[이다] 나의 인생은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 당신은 그 길을 알려줄 수 있습니까? 나의 인생은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 당신은 그 길을 알려줄 수 있습니까?이다 지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 편의 영화가 'CGV 아트하우스'에서 특별한 상영을 실시했습니다. 상영된 영화의 제목은 입니다.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삶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 영화는 독특한 프레임과 구성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데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은 상업적 목적만 바라보고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보니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나 구조 뿐 아니라 흑백처리된 화면, 1:1.66 이라는 프레임 등이 기존 영화와는 꽤 큰 차이점으로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만 어렴품이 알고 있는 상태에서 처음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영화를 .. 2015. 2. 23.
리암니슨 클래시오브클랜 광고라닠ㅋㅋ 리암니슨이 틀래시오브클랜 광고에 나왔다 ㅋㅋ 아 진짜 미치겠다 ㅋ 이 아저씨가 리벤지하면 진짜 무조건 K.O인데 ㅋㅋㅋ 니가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모욕감을 주고 골드마저 앗아갔지... 라이엄이 아니라 리암니슨이다.... ㅋㅋㅋ 2015. 2. 18.
셋이서 결혼하는 그림 누누히 얘기하건만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임신은 혼수가 아니다. 대놓고 자랑할 일이 아니다. 한 생명의 어미로써 부끄러워해야 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대로 내보일 것도 아니다. 사랑의 결과, 축복받을만하다. 하지만 사회적 통념으로 아직 부부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조심스러워야 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 내 생각이 언뜻 보기엔 보수적일 수 있으나, 어쩌겠나. 어떤건 사회적 트렌드가 맞고 또 어떤건 '그래도 그건 아니지' 싶은것을. 그래도 결혼 전에 '나 임신했소'하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소곤소곤 얘기하면 당연히 축하해주었을 일인데, 너무 천지삐까리에 '에라 모르겠다'처럼 내지르니 축하하고 싶은 마음이 쏙 들어간다. 어쩔 수 .. 2015. 2. 17.
무료 배경음악, 음원, 효과음향 - 이제 유투브 음원라이브러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세요! 유투브 무료 음원 라이브러리무료 배경음악, 음원, 효과음향 - 이제 유투브 음원라이브러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세요! [바로가기 클릭] 얼마 전, 동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할 일이 있었습니다. 편집을 끝내놓고 보니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더라구요. 바로 배경음악입니다. 영상의 이미지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넣고 싶었는데 대부분의 음원들은 이렇게 개인이 아무렇게나 막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이 되었죠. 그러다가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이 바로 유투브의 음원 라이브러리 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제작자들의 여러 분위기의 음원을 제작하여 업로드를 해 놓았는데요, 모든 음원들이 편집 뿐 아니라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단 무단 재배포, 판매 등은 금지되어 있음.) 그 종류도 매우 다.. 2015. 2. 13.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예측할 수 있는 결말,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예측할 수 있는 결말,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 대부분의 히어로물을 보면 태생, 혹은 우연찮은 계기에 고도로 발달된 과학적 요인으로 인해 영웅이 된 경우가 대다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웅들을 떠올려보자. 슈퍼맨은 외계행성에서 왔고, 배트맨은 엄청난 재력가 집안의 외아들이다. 토르 또한 외계에서 온 신이고, 스파이더맨은 거미에게 물려 능력을 얻게 된다. 헐크 또한 실험을 하던 중 발생한 문제로 신체변형이 일어났다. 하지만 킹스맨에서 보여지는 영웅은 다르다. 킹스맨은 '만들어진'영웅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완벽한 영웅의 조건을 갖추지는 않았다. 하지만 킹스맨이라는 조직을 만나면서 자신만의 능력을 점차 강화하게 되고, 영웅에 한걸음씩 가까워지는 그런 '사람'들이다... 2015. 2. 12.
[뮤지컬 로빈훗] 모두가 작은 영웅이 될 수 있다. [뮤지컬 로빈훗] 모두가 작은 영웅이 될 수 있다. 지난 2월 5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뮤지컬 '로빈훗'을 관람했습니다. '로빈훗' 어릴 적부터 정말 자주 들어오던 동화 속의 주인공이었죠. 분명 어릴 적 책을 읽은 적이 있기에 그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동화는 역시 동화였나봅니다. 이번 뮤지컬로 접한 로빈훗은 제 기억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괜찮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이날의 주연은 '엄기준'씨 였습니다. 뮤지컬계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로도 유명하죠. 그동안 그가 했던 작품들이 아직도 관람객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칭찬을 듣고 있는 것만 보아도 그 사람의 연기가 얼마나 좋았는지에 대해서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엄기준씨가 등장하는 뮤지컬은 첫 관람이었지만 .. 2015. 2. 6.
[양이&수구&애기] 잠깐의 인연 나에게 없던 사진들이 갑자기 생겨서.. 며칠이라는 잠깐의 인연이었지만 즐거웠다 힝. ​​​​​ 2015. 2. 2.
[빅 아이즈] 큰 눈의 아이, 엄마를 잃다 큰 눈의 아이, 엄마를 잃다빅 아이즈 우리에게 '빅 아이즈'로 유명한 그림이 있다. 무언가 슬픈 듯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그림의 작가, 마가렛에 대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고, 팀 버튼이 연출을 맡았다는 것 또한 흥미로웠다. 그동안 팀 버튼 감독의 작품들을 다수 접해왔기에, 그가 이번에는 어떤 형식으로 영화를 구성했을지에 대해서도 꽤나 궁금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 관람했던 팀 버튼의 작품들이 라던가 , 처럼 실화가 아닌 허구의 이야기들로 꾸며진 영화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나름의 상상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감독이니만큼, 실화를 어떻게 영화로 표현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호기심을 안고 영화를 관람했고, 스토리는 .. 2015. 2. 2.
[양이] 모자를 막 뒤집어 씌우...미안. 양이는 뭘 해도 침착하다. 그래서 종종 놀리는 내가 미안해진다. ​​ 201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