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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생각160

스타벅스 두번째 다이어리 ​ 두 번째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았다. 17잔에 한권인데 두번째니까 34잔.. 잔당 5,000원이라고 해도 15만원은 넘는다. 이럴바엔 그냥 다이어리를 사는게 나은것같지만 커피를 자주마시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자주 마신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같은거랄까? 어차피 커피는 마실거였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아무튼 전에 받은 빨간색과 구성이 다르다. 빨간색은 월1+일간의 개념이었는데 까만색은 월12개+프리노트의 개념. 하루하루 한 일을 기록하는것 보다 자유롭게 기록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그보다 난 쓰지도 않을 다이어리를...-_-ㅋ 2014. 12. 14.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아마추어가 아마추어얘길 듣는 이유는 프로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프로의식이라는 네 글자에는 많은것들이 있다. 하지만 아마추어는 '잘하면 되지'라고 외형만 보고 단편적으로 판단하곤 한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니까 결과만 보고 판단하자고 그래서 프로가 한'것같은'결과를 내놓는데 생각하는 기준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아무리 잘한다한들 프로를 따라잡진 못한다. 학력이, 경험이, 나이가, 소속회사가 높다한들 '프로 마인드'없인 프로라고 할 수 없다. 세계 유명인사들의 성공담을 꿰차고 있어도 본인이 실천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남들이 성공한 숱한 스토리를 갖고만 있지말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개발해서 체득해야 하는데 아마추어는 그 스토리를 알고있는것 .. 2014. 12. 7.
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어제, 그러니까 2014년 11월 21일부로 도서정가제가 시행되었다. 도서정가제 자체는 원래 2003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그 운영 방법에 있어 대대적인 변화가 생긴 것이다. 기존의 도서정가제에서는 출간된 지 1년 6개월 미만의 도서에는 최대 19%까지 할인이 가능했고, 이 기간을 경과한 도서는 자체적으로 자유로운 할인폭을 설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시행되는 도서정가제는 출판되는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15%까지 제한을 두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도서 구매가격이 소폭 상승할 여지가 큰 제도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는 사람으로써, 사실 도서정가제 시행에 대해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반면, 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우선 도서정가제 시행이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시행하게.. 2014. 11. 21.
내년이면 8년차 나에겐 아이디어 노트가 한 권 있다. 2008년, 사회 초년생부터 써온 노트. 쓰다 안쓰다 해서 절반밖에 채우지 못했지만 가끔 들여다보면 괜찮은 스크랩들도 있다. 지금도 생각나면 간간히 잡지를 찢거나 혹은 신문을 오려붙이곤 하는 중이다. 꼭 이 속에서 당장 필요한 무언가를 얻기보다 그저 틈틈히 생각을 정리할때 들여다 보면 아, 이런것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머리가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랄까? 요즘 친구들은 이런게 잘 없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꽤나 메말랐다. 물론 디지털의 편리함은 나도 알기에 몇몇의 프로그램을 연동해서도 쓰고있다. 하지만 이 노트만큼의 정감은 없다. 기록은 중요하고, 또 좋은 것이다 오늘이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듯이, 그 순간이 아니면 기록할 수 없는 무엇들- 나는 그 시간을 노트에.. 2014. 11. 19.
two dots ​​​​​​​​​​ ​​​​ 이걸 어느세월에 다 깼나싶다.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하는것도 많다. 2014. 11. 17.
클래시 오브 클랜 요즘 하고있는 클래시 오브 클랜. 이런 게임에 소질은 없지만 은근히 계속한다. 다른 사람들 보면 진짜 으리으리하던데... 아 옛날에 뿌까 레스토랑 시절이 생각나네. ​ ​​ 2014. 11. 16.
책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참으로 출근하기 싫은 아침이었다. 피곤하고 무기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출근하는 내내 버스에서, 전철에서 정신 못차리고 꾸벅꾸벅 졸았다. 그렇게 출근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책상을 둘러보았다.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책들. 읽겠다고 구입한 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 채 읽지 못하고 있어서 미안한 책들. 가지런히 꽂혀 있다. 그 책을 보니 갑자기 일을 하고 싶어졌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해야지, 오전 업무를 빨리 처리하고 점심시간에는 저 책을 읽어야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신기한 일이지만 책 몇 권을 그저 보기만 했을 뿐인데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언제까지 저 책을 읽을까, 오늘은 얼마만큼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를 스친다. 책상 위의 책들 : 심리의 책, 철학의 책,.. 2014. 11. 4.
택배 왔습니다. 어제 주문한 책이 바로 오늘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축가의 책이다. 건축가로써의 그도 좋아하지만, 솔직담백한 문체가 특히 맘에 든다. 책장을 넘겨 한페이지를 쓸쩍 봤을 뿐인데 벌써부터 두근거리고 빨리 읽고싶어진다. 책의 묘한 매력. 2014. 10. 30.
나의 삶은, 어쩌면 책이 전부인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행에 관한 책을 참 좋아한다. 굳이 여행책이 아니더라도 책은 좋아한다. 매일매일 꾸준히 자주, 혹은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언제나 손이 닿는 곳엔 책이 네다섯권은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 셀 수 없이 많은 책들로 골머리를 앓다가 몇 개월 전에 중고서적으로 거의 다 처분하고 지금 남아있는 책은 정말 아끼는 책들, 아직 안읽은 책들, 또 읽고싶은 그런 책들만이 남았다. 물론 이것들만 합쳐도 100권은 족히 넘는다. 예전 회사에서는 대부분의 책을 회사 책장에 갖다놨었다. 무언가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인터넷보다는 책을 먼저 열어봤었다. 그런식으로 회사에 갖다놓은 책만 해도 100여권이 훌쩍 넘었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나중에 퇴사를 하게 되었을 때 책의 양과 무게가 어마어마해서 타우너 퀵서비스.. 2014. 10. 29.
노을에게 설렘. ​ 퇴근 길, 노을빛이 나를 설레게 한다. 2014. 10. 27.
Cristina - Like a virgin 최근 이탈리아 수녀 가수 'Cristina(크리스티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녀는 최근 'The voice of italia'에 출연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마돈나 원곡의 'Like a virgin'의 감동이 길었기 때문이다. 섹스어필을 표현하기 위한 마돈나의 섹시함과 도발적인 느낌이 그대로 담겨 있던 이 곡을 크리스티나는 전혀 다른 주제와 목적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음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크리스티나의 life k virgin이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가수의 리메이크버전보다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이 곡과 더불어 10곡의 리메이크 곡이 수록된 앨범이 국내에 11월 11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해당 곡은 유투부에서 뮤직비디오로 먼저 감.. 2014. 10. 24.
스타벅스 닉네임 ​ 스타벅스에는 닉네임이라는게 있어서 영수증 하단에 닉네임이 함께 표기되고, 음료가 나오면 닉네임을 불러준다. 닉네임을 만들때 고민한 몇 가지는 1) 부르는 사람이 민망하면 안되고 2) 듣는 나도 민망하면 안되며 3) 뒤에 붙는 "~고객님"과 싱크로율이 높아야 한다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꽤나 신경썼다. 그런데 내 영수증 하단에 불러드리기 난감한 이름이라는 표시가 뜨는데 아니, 따뜻한 고객님이 왜 어디가 어때서? 발음도 쉽고, 의미도 좋고, 훈훈한데? 그럼 닉네임에 실명이라도 쓸까요? 2014. 10. 20.
악마의 과자 손대면 멈출수 없다. 하지만 세개가 한계라는 거. 마치 크리스피크림의 그것과도 같다. 근데 이게 왜 탐탐에 들어와가지고는 커피 한잔 마시려던 나를 유혹하는 것이냐!! 내가 졌다.​ 2014. 10. 16.
응답하라 나는 개인적으로 '응답하라1994'를 좋아한다. 같은 시리즈로 1997도 있고 내 나이를 감안하면 그 버전에 더 공감해야 하지만 왠지 1994버전이 더 좋다. 내가 처음으로 응사를 접한 건 부산에서 지낼때였다. 주말 늦은 저녁으로 횟집에서 오징어회와 생굴을 먹고 있었고, 그 때 가게 모퉁이에 있던 오래되고 낡은 텔레비전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 때 봤던 장면도 생생히 기억한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 빙그레가 쓰레기와 집 앞 슈퍼 편의점에 앉아 고민을 털어놓으며 소주 한 잔을 하고 있던 때였다. 당시에는 뭔지도 모르고 그냥 또 이상한 케이블 드라마다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응사의 ost을 듣게 되면 그 장면이 떠오른다. 드라마만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처음 그 장면을 봤던 그 가게, 내가 앉았.. 2014. 10. 15.
미씽___ 무엇을 그리워하는것인가, 그 대상이 없이 막연하다. 201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