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아보기608

Gentle woman 손님입장에서 우버택시를 이용하면 기사분들이 친절하고 젠틀하시다. 우버 기사분들도 우버 이용고객은 카카오택시 손님에 비해 젠틀하다고 한다. 나도 젠틀손님! 2015. 7. 22.
[8일차] 그럴리가 울지 않기 위해, 슬프지 않기 위해, 아프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잊기 위해 했던 거짓말. "괜찮아" 하지만 단 한번도 괜찮은적이 없다. 단 하루도, 두근거리지 않은적이 없다. ​ 2015. 7. 22.
마음이라는 이름의 장기 심장처럼 '마음'이라는 장기가 있다면 좋을텐데.아프면 아프다고 할 수 있고, 치료를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마음은, 아무리 아파도 아프다고 할 수 없고그렇다고 완치할 수 있는 별다른 치료법이 있는것도 아니다.그저 아픔과 치유의 모든 과정을 혼자 겪고 혼자 이겨내야 한다.아주 잔인하게도 말이다. 2015. 7. 22.
상류사회5 "그 말 믿니?" "믿네, 내가. 어느 순간부터 믿고 있었네." "걔가 그렇게 좋아?" "아니. 사랑해." 2015. 7. 21.
[7일차] 이렇게 아름다운데 우리는 왜 매일같이 반복되는 이토록 아름다운 시간을 채 즐기지도 못하는가, 에 대한 단상. ​ 2015. 7. 21.
아이오리진스 여자와 남자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알아볼 수 있었다. 남자는 여자에게 다가가 옆자리에 앉았고, 여자는 멘토스를 하나 꺼내 남자에게 쥐어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자가 문 앞에 서서 창 밖을 바라보자남자는 여자 뒤로 다가와 헤드셋을 그녀의 귀에 덮었다. 여자는 살며시 미소지었고,남자는 자신이 듣던 음악을 여자에게 들려주었다. 지하철 문이 열리자 여자는 그대로 문 밖으로 걸어나갔고,남자는 헤드폰이 떨어질세라 그대로 문 밖으로 따라 나갔다. 터벅터벅 걸어가던 여자는 순간 멈춰 돌아섰고,덩달아 걸어가던 남자도 놀라 멈춰섰다. 그리곤 그 둘은 키스했다.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2015. 7. 21.
선잠자는 아낙네 난 꿈을 너무 많이 꾼다. 그것도 매일. 평균 하루에 2개 이상은 꾼다. 스토리, 장르, 등장인물도 모두 다르다. 주로 공포가 60%정도, 판타지가 30%정도다. 즉, 자다가 두번은 깬다는 말이다. 2015. 7. 21.
백지영, 린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2015. 7. 21.
상류사회4 순진한건 이용당하고 버려지기 쉬워. 2015. 7. 20.
연애를 글로 배운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 이게 바로, 그 당시, 내가 한 짓에, 줄곧 후회하긴 하지만, 내가 붙인 이름이다." 남자는 정작 여자의 얼굴을 모호함으로 규정하지만, 여자를 만났던 벤치, 여자가 불렀던 노래를 기억한다. 지나간 사랑의 대상은 대개 희미하다. 대신 장소가, 소리가 남는다. - 김뉘연(워크룸프레스 편집자) 2015. 7. 20.
또르르 또르르 축축 늘어지는 월요일이다.그래도 요즘엔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또다시 구렁텅이로 또르르. 언제쯤이면 좀 괜찮아지려나, 나는. 2015. 7. 20.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미지의 공간을 탐닉하는 인간의 욕구 - 또 다른 사진을 남기다 멋진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이 장면을 죽을때 까지 잊을 수 없도록 기억에 강하게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발전하기 시작한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나는 여기서 한가지 갈림길에 부딪힌다. 내가 보고 있는 장면을 최대한 왜곡 없이 그대로 기억할 것인가, 아니면 보다 아름답게 기억하기 위해 사진에 손을 댈 것인가. 이번에 관람한 세계적인 수중사진 촬영작가인 '제나 할러웨이'는 나의 이러한 고민을 굉장히 깔끔하게 해결해 주었다.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전은 예술의전당 1층 한 켠의 크지 않은 7전시실에서 진행되었다. 전시의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았고, 주제 또한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곤 예상하지도 못.. 2015. 7. 20.
[6일차] 잡초 ​ 아무도 관심갖지 않아도 잘 자라는거 보면 신기하다. 2015. 7. 20.
이번주 바이오리듬 예보 이번주엔 주말까지 비가 올 예정이란다. 덩달아 내 기분도 주말까지 우울할 예정이다. 날씨때문에 우울해지는 게 아니라 기압이 낮아지면 어쩔 수 없이 우울해진다. 이놈의 바이오리듬이 날 돕지 않는구나. 2015. 7. 20.
나는 뱀파이어다 뱀파이어가 되는 꿈을 꾸었다. 그냥 되는게 아니라,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 (그 과정은 다소 쪽팔려서 기록하진 않겠음...) 내가 뱀파이어 영화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꿈까지 꾸게될줄은 몰랐다. 하하하. 나 진짜 빠르고 힘세던데. 2015.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