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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환각 나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배고프거나 허기질 때 새우깡 냄새가 나면 그렇게 새우깡이 격하게 땡길수가 없다. 그래서 막상 새우깡을 먹을라치면 내가 상상했던 그정도까진 아니라 실망한다. 2015. 8. 3.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이유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 하나는 상호간에 '교집합'이 없으몀 힘들다는 것이다. 대게 그 교집함은 감성적인 분야가 많다. 가령 여자의 경우에는 연예인, 연애사, 직장동료 험담, 여행, 패션 등이다. 내 문제는 여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위에서 언급한 모든 주제들에 대해 그다지 심도 있는 대화를 하고싶지 않다. 그렇다고 주제들에 대해 무관심한건 아니다. 그저 내가 감성적 교감을 안하는것 뿐이다. 2015. 8. 3.
가치 내 지갑엔 쓰지 않는 현금 71,000원이 있다. 1,000원짜리는 스님에게 받은 새해복돈이고 만원짜리 두 장은 아빠에게 받은 세뱃돈이고 오만원짜리 한 장은 엄마에게 받은 용돈이다. (고모에게 받은 2달러 지폐도 있다.) 이 돈들은 돈으로써의 가치보다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그렇다보니 어느곳에서 현금이 부족할 때도 결코 이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다. '거기 돈이 있는데 왜 안쓰느냐'고도 하는데, 그때마다 번번히 "쓰는돈이 아니다" 라고한다. 이 비슷한 일은 어릴적에도 있었다. 당시 떨어져 살던 언니를 유난히 좋아했던 터라 언니와 같이 나눠먹은 과자봉지마저 아꼈다. 그 봉지를 고이 접어 베개 밑에 넣어두었었다. 무엇이든 소중한 것이 생기면 방법은 다르지만 어떻게든 보전하려고.. 2015. 8. 2.
오타 어느 카피라이터 10년차가 쓴 책을 읽는데 오타 하나가 3번에 걸쳐 나오는걸 발견했다. 검은 검반. 검반? 내가 모르는 단어인가? 아니다. 읽다 보니 '검은 건반'으로 나온다. 갑자기 신뢰도가 철저히 낮아진다. 내가 쓰고싶었던 책을 나보다 먼저 써놓고 정말 엉뚱한 곳에서 나온 오타를 보고 처음엔 작가를 놀렸지만 곧바로 출판사를 비난했다. 잘못은 누가 했을까? 가장 큰 잘못지분은, 누구에게 있을까? 2015. 8. 2.
[19일차] 취미 무언가를 모으는 취미는, 시작은 쉽다. 하지만 끝이 없다는게 함정. 스타벅스 머그잔을 모아야지. ​ 2015. 8. 2.
[17일차] 어른 당신에게는 얼마나 버라이어티한 저녁이 있는가? ​ 2015. 7. 31.
[다몽&양이] 베스트 커플상이라도 드리겠어요 ​​​​ 은근히 잘어울리는 흰둥이들 ㅋ 2015. 7. 31.
투데이는 사기가 아닐까 티스토리는 가끔씩 참 이상한게 어제는 방문객이 98명이었는데 오늘은 또 980명이나 된다. 평균 보통 500명 들어오면 평타다 싶은데 한달에 한번은 꼭 이렇게 들쭉날쭉한다. 내 콘텐츠들은 변함이 없는데도 말이다. 2015. 7. 30.
[16일차] 직간접 때에따라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이거나. ​ 2015. 7. 30.
[15일차] 힘내 남들이 보기엔 한없이 느려도 스스로는 엄청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알아. 보여주기 위해 무리한 삶을 살지 말자, 우리. ​ 2015. 7. 29.
상류사회7 "넌 어떻게 할래, 나하고 살래?" "살래." 2015. 7. 28.
[14일차] 시각휴식 그린 계열의 컬러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대표적 컬러톤이다. 그런데 막상 내 방 벽지색을 바꾸고 나서 견디기 힘든 일들을 겪었고, 언제나 어두운 탓에 연둣빛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이제라도 좀 내 맘을 스스로 잘 달래야겠다. ​ 2015. 7. 28.
매마수 매마수, 즉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이라는 제도가 시행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그 시간동안 나는 단 한번도 이 제도의 혜택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 흔한 영화관람에서조차 말이다. 내가 영화를 안보는 것도 아니다.한달에 6,7편씩은 꼭 본다. 전시회도 잘 찾아본다.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것들도 곧잘 본다. 하지만 단 한번도 이 제도의 혜택으로 이득을 본 적이 없다. 나처럼 찾아서 잘 조는 사람도 한번 누리기가 힘든 이 혜택을 대체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누리고 있는걸까? 2015. 7. 28.
스트레스 유발동기 모든 사람이 다 내 맘 같을 수는 없다.좋은 일이 있으면 반대로 싫은 일이 있을 수 밖에 없다.언제나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우리는 왜 미묘한 의견차에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까. 2015. 7. 28.
[암살] 그들은 왜 그토록 독립을 부르짖었는가? 암살 (2015) Assassination 8.4감독최동훈출연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139 분 | 2015-07-22 글쓴이 평점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서 그런 것들도 있고, 인생을 길게 놓고 봤을 때 내 아이는 대한민국에서 가르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도 있다. 그런 생각을 가진지는 사실 오래 되었다. 그 와중에 이런 영화를 보면 마음이 뒤숭숭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암살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실존 인물도 있고, 가상의 캐릭터도 있다. 에피소드 또한 일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화한 것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시대를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려냈느냐가 아니라, 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느냐는.. 201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