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기609 흉악범에 관한 이야기 동물에게는 죄가 없다. 누누히 얘기하지만, 사람이 문제다. 귀엽고 예쁘고 멋지다고 끌어안을땐 언제고 컸다고, 짖는다고, 늙었다고 버려버린다. 하기사, 제 배 앓아 나은 지새끼도 내다버리는데 동물 버리는 일이야 오죽 쉬웠을까? 동물을 학대하고 유기하는 모든 사람들만큼은 살아생전 그만한 죗값을 치르고 죽는 그 순간까지도 고통받았으면 좋겠다. 2015. 7. 4. [길냥이] 다정함이 폭발한다 오늘은 어제보다 한걸음 더 허락해준 길냥이들. 두마리가 꼭 붙어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럴 때 보면 양이가 외로울것도 같다. 맨날 수구, 탄이랑 같이 뭉개면서 지냈는데 더이상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으니 말이다. 억지로 정을 붙일땐 언제고, 억지로 떼어놓는 사람들이 미울만도 하다. 아무튼, 매일 마주치는 노랑이 두마리. 다음주 월요일에 또 만나자 ♥ 2015. 7. 3.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여행 다녀온 (특히 외국) 사진을 보면, 그곳에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 맘에 든 곳은 또 다시 가고싶어하는 성격탓에, 같은 여행지를 두 번 가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익숙한 장소에서 익숙한 풍경을 보며 익숙한 음식을 먹는것을 좋아한다. 낯선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그러하다. 그렇게 나를 만족시키는 곳이 부산이다. 잠시나마 몸담고 살았던 동네라서 익숙하다는 것도 있지만, 분명 부산에는 서울에는 없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부산에 나 홀로 살게 되었을 때는 많이 막막하고 서럽고 슬프고 외롭기도 했다. 하지만 딴에는 한 번 겪어본 일이라고 (부산 가기 직전에 호주에서 혼자 살아본 경험...?) 많이 외로워 하지는 않았다. 해운대 바닷가가 지척이라 언.. 2015. 7. 3. [길냥이] 고양이들도 제 짝이 있건만 오늘은 회사 앞 길냥이를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휘릭거리는 휘파람 소리에 고개를 돌린 찰나를 놓치지 않고 찰카닥. 예쁘다고 칭찬하며 한걸음 다가가니, 무성한 잡초들 사이로 한마리가 더 있었다. 둘이 똑같이 생긴걸로 봐서 형제지간인 것 같은데 (혹은 애인이나 부부...?) 아무튼 귀엽다. 동물들은 참 사랑스럽다 ♥ 2015. 7. 2. [양이] 의자왕 양이는 의자왕. 이하 생략 ㅋ 2015. 7. 2. [다몽&양이] 개와 고양이가 사이가 안좋다고? 아닌데!? 다몽이는 올해로 8살이고 양이는 3살이다. 양이가 다몽이를 만난지는 1년도 채 안됐다. 표면상으로는 둘 사이가 굉장히 안좋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 물론 아직까지 다몽이가 양이를 견제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럴 때 보면 영락없이 귀여운 반려동물들이다. 앞으로도 무리 없이 행복하게 쭉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2015. 7. 1. [길냥이] 오후의 산책 회사 근처에 자주 출몰하는 노랭이씨. 3분정도 졸다가 간다. 2015. 7. 1. [양이] 모두의 침대 고양이 책을 읽다가 전기로 은은하게 데워지는 캣베드(cat bed)라는걸 알게됐다. 왠지 자기 방석 하나 없이 식구들의 침대나 의자를 돌아다니며 내키는곳에 눕는 양이가 안쓰러워 그 제품을 우리나라에서도 파는지 검색했다. 그러나 내가 원했던 제품은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나라의 애완용품시장, 그중에서도 고양이 시장은 아직도 턱없이 작기만 하다. 그래도 그나마 나은 건 개를 위한 용품들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아무튼, 적당한 쿠션을 발견하지 못해서 왠지 미안한 마음에 "양이야, 침대 편해?" 라고 물어봤더니 "야아앙" 이라고 대답하며 책상과 침대가 맞물린 곳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누웠다. 그리곤 곧바로 잠들었다. 왠지 미안하다. 좋은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 근데 뜬눈으로 자는 것 같아 보이.. 2015. 6. 28. [양이] 애교에 능한 수컷 고양이의 한밤의 교태 양이는 애교에 능하다. 인간과 어떻게 놀아줘야(?)하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그래서 가끔 난 정신없이 양이와의 놀이에 푹 빠지곤 한다. 양이는 배를 긁어주면 그릉그릉 거리다가 배를 뒤집고 누워서 버둥버둥거린다. 그 모습이 진짜 숨막히게 귀여워서 사진을 안찍고 넘어갈 수가 없다. 그동안 좀 소홀했던 이쁨을 이번에 와장창 쏟아붓고 있으니 양이도 좋고 나도 좋다. 2015. 6. 28. 꿈이 기나긴 꿈을 꾸었구나. 2015. 6. 26.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가진 나를 위한 진짜 클렌져 - 지베르니 아크웰 버블프리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가진 나를 위한 진짜 클렌져 - 지베르니 아크웰 버블프리 얼마 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클렌져 하나를 추천받았다. 피부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내 피부가 더 최악이네, 니 피부가 더 최악이네같은 이야기를 하다가 전해들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여자들은 왠지 피부 얘기를 할 때 자신의 피부가 얼마나 더 좋은가보다 피부가 얼마나 최악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유일하게 같은 증상(?)으로 굉장한 민감성 피부라는 점이 있었는데, 최근 클렌져를 바꾸고 나서 생각보다 좋아졌다는 이야기였다. 마침 샘플이 있다기에 한번 써보라며 내게 덥썩 쥐어주었다. 그 클렌져가 바로 '아크웰'이다. 사실 그동안 자극도 적고, 민감성 피부에도 잘 맞는 클렌져들을 수 없이 많이 사용해 봤지만 딱히 피부에 .. 2015. 6. 25. [후쿠오카]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방!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 에어비앤비 할인코드 이번 여행은 철저히 절약모드로 가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비행기 티켓 구입도 그랬고, 숙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언니랑 둘이 떠나는 여행이고 주로 바깥 활동을 주로 할거라서 숙소가 그렇게 고급스럽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죠. 에어비앤비에서 하카타 또는 후쿠오카로 검색해서 나오는 여러 숙소 중 가격도 저렴하고 하카타 역과도 가까운 곳을 택했습니다. 2박 3일을 예약했는데 하루에 7만원가량, 2박3일로 해서 14만원으로 해결했죠! 심지어 예약한 방은 하카타 역에서 도보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이 점이 매우 편리했죠. 뿐만 아니라 보통 호텔에서는 방 안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에어비앤비는 일반 집이기 때문에 조리를 위한 모든 것도 잘 .. 2015. 6. 25. [후쿠오카] 후쿠오카타워에서 여행객 할인도 받고 야경도 즐기고! 하카타 역에서 후쿠오카 타워 가기 후쿠오카에 방문했다면 후쿠오카타워를 보지 않고서 지나갈 수 없겠죠! 일단 많은 분들이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타워로 이동하시기 때문에 간단한 이동경로를 소개해 드립니다. 어렵지 않아요~ 버스 한방에 갈 수 있어요. 소요시간은 빠르면 30분에서 오래 걸리면 4~50분정도 소요됩니다. (차가 막힐경우, 노선에 따라 상이합니다.) 01.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302번 버스 승차- 위치 : 터미널 1층- 요금 : 성인 1인 230엔 (하차시에 냅니다!)- 운행간격 : 20분에 1대꼴 02. 후쿠오카 타워 정류장에서 하차 (한국어 방송도 나옵니다.)- 하차하여 길을 건넌 후 직진하면 후쿠오카 타워가 보입니다.- 돌아올때는 길을 건너지 말고 동일한 버스를 타시면 되겠죠? 자, 후쿠오.. 2015. 6. 25. [후쿠오카] 일본의 버스 시스템, 그것이 궁금하다! 일본의 버스 타는 방법, 버스 시스템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승하차 방향 및 운전기사분의 위치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른쪽 앞으로 탑승하여 오른쪽 뒷문으로 내리는 구조인 반면, 일본은 왼쪽 뒷문으로 탑승하여 왼쪽 앞문으로 하차하는 시스템 입니다. 이는 도로의 주행 방향이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일본 버스는 어떻게 타는 것일까요? 순서대로 정리해 봅니다. 01. 승차 : 뒷문(중간문)으로 탑승탑승하면서 좌,우에 놓여있는 버스티켓을 1인 1매 뽑습니다. 이 티켓은 하차 시 요금정산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02. 하차 : 앞문으로 하차일본의 모든 버스의 앞쪽에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탑승하실 때 뽑은 티켓에 보시면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버스가 한 정거장.. 2015. 6. 25. [양이] 양이가 사랑하는 그곳! 양이가 갑자기 안보여서 이름을 부르니 베란다 어딘가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나가보니 펼쳐놓은 밥상과 화분 사이에 가지런한 자태로 앉아있는 양이 발견! 낮엔 이곳에서 햇빛을 쬐고 있다고 한다. 근데 밤엔 왜.....-_-? 2015. 6. 24.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