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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생각160

상류사회5 "그 말 믿니?" "믿네, 내가. 어느 순간부터 믿고 있었네." "걔가 그렇게 좋아?" "아니. 사랑해." 2015. 7. 21.
아이오리진스 여자와 남자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알아볼 수 있었다. 남자는 여자에게 다가가 옆자리에 앉았고, 여자는 멘토스를 하나 꺼내 남자에게 쥐어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자가 문 앞에 서서 창 밖을 바라보자남자는 여자 뒤로 다가와 헤드셋을 그녀의 귀에 덮었다. 여자는 살며시 미소지었고,남자는 자신이 듣던 음악을 여자에게 들려주었다. 지하철 문이 열리자 여자는 그대로 문 밖으로 걸어나갔고,남자는 헤드폰이 떨어질세라 그대로 문 밖으로 따라 나갔다. 터벅터벅 걸어가던 여자는 순간 멈춰 돌아섰고,덩달아 걸어가던 남자도 놀라 멈춰섰다. 그리곤 그 둘은 키스했다.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2015. 7. 21.
선잠자는 아낙네 난 꿈을 너무 많이 꾼다. 그것도 매일. 평균 하루에 2개 이상은 꾼다. 스토리, 장르, 등장인물도 모두 다르다. 주로 공포가 60%정도, 판타지가 30%정도다. 즉, 자다가 두번은 깬다는 말이다. 2015. 7. 21.
백지영, 린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2015. 7. 21.
상류사회4 순진한건 이용당하고 버려지기 쉬워. 2015. 7. 20.
연애를 글로 배운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 이게 바로, 그 당시, 내가 한 짓에, 줄곧 후회하긴 하지만, 내가 붙인 이름이다." 남자는 정작 여자의 얼굴을 모호함으로 규정하지만, 여자를 만났던 벤치, 여자가 불렀던 노래를 기억한다. 지나간 사랑의 대상은 대개 희미하다. 대신 장소가, 소리가 남는다. - 김뉘연(워크룸프레스 편집자) 2015. 7. 20.
또르르 또르르 축축 늘어지는 월요일이다.그래도 요즘엔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또다시 구렁텅이로 또르르. 언제쯤이면 좀 괜찮아지려나, 나는. 2015. 7. 20.
이번주 바이오리듬 예보 이번주엔 주말까지 비가 올 예정이란다. 덩달아 내 기분도 주말까지 우울할 예정이다. 날씨때문에 우울해지는 게 아니라 기압이 낮아지면 어쩔 수 없이 우울해진다. 이놈의 바이오리듬이 날 돕지 않는구나. 2015. 7. 20.
나는 뱀파이어다 뱀파이어가 되는 꿈을 꾸었다. 그냥 되는게 아니라,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 (그 과정은 다소 쪽팔려서 기록하진 않겠음...) 내가 뱀파이어 영화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꿈까지 꾸게될줄은 몰랐다. 하하하. 나 진짜 빠르고 힘세던데. 2015. 7. 20.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요즘엔 진심같은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게 진심인데, 그렇다고 그걸 말해도 전해진다는 보장은 없다. 아무리 말해도 전해지지 않는 상황을 두어번 겪다보니 이젠 좀 지친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프다. 2015. 7. 19.
드라마 사운드 인생은 도대체 우리에게 뭘 가르치려고 이런 모진 일들을 견디게 하는걸까 2015. 7. 19.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말했다. 얼떨떨해. - 김주원 2015. 7. 18.
버라이어티한 꿈을 1. 눈사태가 집을 두번이나 덮치는 꿈을 꿨다. 온갖창문을 다 걸어잠궜는데도 눈이 집안까지 밀고 들어왔다. 나는 강아지 고양이를 보호하기 바빴다. 2. 느닷없이 EBS 에 취직하는 꿈을 꿨다. 신입인 내게 선임이 일을 시켰다. 6번 회의실 빔 프로젝터에 화면을 띄우라나? 3. 언니랑 놀이공원엘 놀러갔다. 예전에도 꿈에서 몇 번 본적이 있다. 무섭게 회전하는 놀이기구는 못타고 번지드롭 같은 녀석만 타기로 했다. 그러나 정작 타지는 못하고 깼다. 2015. 7. 18.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문장을 읽다보면 숨겨진 행간의 의미를 찾을때가 있다. 글을 읽으며 희열을 느끼는 부분이다. 아 이런거구나, 이런 미묘한 뜻이 숨어있었구나 하는 걸 느낄땐 정말 짜릿하다. 이 맛에 책을 읽는것 같다. 그러나 행간을 눈치채는 즐거움은 책보다는 대화에 더 많다. 2015. 7. 18.
아이폰 이런 XXXX 아이폰 액정이 벌써 4번째 깨졌다.이젠 남아있는 보험료도 없다.사설업체밖에 답이 없다. 16만원.아.내 소중한 알바비가 액정값으로 다 나가네. 2015.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