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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양이] 고양이카페 같이가요 ​​​​​​​ 수구는 집에서 격하게 논다. 양이오빠를 물어뜯는건 기본이고 어디서 배웠는지 우다다도 서슴없다. 그런 수구를 위해(?) 큰맘먹고 고양이카페로 출똥. 그러나 막상 도착하니 "하악"이 대부분이었다. 재밌게 놀줄 알았는데 미안하다 ㅜㅜ 아무튼, 갔다오는건 일중의 일이다. 일단 애들 둘을 씻기고 말리고 애들 가방서부터 다른 고양이들이 닿은 모든걸 씻고 빨고 헹구고 난리를 쳐야 한다. 에효 이제 피곤해서 못데려가겠네ㅜㅜ 2014. 12. 29.
[호주] 시드니타워를 가보지 않은 자, 시드니 야경을 논하지 말라! 그러는 넌 Sydney Tower가 몇미터인지 아냐?Sydney Tower Eye 시드니타워는 웨스트필드라는 건물의 Level5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첫번재 방문에서 입구를 발견하지 못했고, 다음날에 되어서야 가까스로(?) 시드니타워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래, 내가 길치다. 어쨌든 시드니타워에 올라가고 보니 생각보다 별것 없... 그래도 멋진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이니, 이런 높은 곳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뭐 추천해도 무난.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엘리베이터 탑승료를 걱정할 것 같은 사람에게는 굳이 추천은 안함. ($25정도 했던 것 같은데.) 시드니 타워 주소 : 100 Market Street Sydney NSW 2000 (웨스트필드 건물의 Level 5. 입구가 숨어있으니 꼭.. 2014. 12. 24.
[호주] 시드니에도 동물원이? WILD LIFE 시드니에도 동물원이? WILD LIFE SYDNEY ZOO 시드니에 가서 동물원을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동물원을 가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같이 살던 아이들에게 물어봐도 동물원은 가본적이 없다고, 참 특이한데를 잘 찾아 돌아다닌다며 나를 신기한 눈으로 보곤 했다. 하지만 이왕 외국에 나간거! 박물관, 동물원, 식물원, 아쿠아리움, 전시장 이런게 있다면 꼭 한번씩은 들러줘야 한다는 생각을 언제나 했기 때문에 와일드 라이프라는 시드니 동물원을 가고야 말았다. 동물원은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다. 우리나라의 서울대공원같은걸 기대하면 오산이다. 그러나! 작은 규모지만 시드니의 동물들을 여럿 만나볼 수 있는 (그야말로 와일드한 녀석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그런 곳이었기에 가끔 산책삼아 나오는 것도 나쁘진 .. 2014. 12. 24.
모든 겨울 겨울이다. 모든 겨울이 그러하듯이 계절은 공평하고 나 또한 그 겨울 속에 산다. 2014. 12. 23.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감성을 잃은 시대를 위한 시와 음악 감성을 잃은 시대를 위한 시와 음악을 부르짖다바리콘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 초청 콘서트슈베르트의 슈베르트의 음악,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사실 왠만큼 알려진 작곡가들의 음악은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다. 음악적 편식 없이 골고루 듣는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를 들어본 적은 없다. 성악가가 노래를 이어나가는 예술가곡은 들어본 적이 사실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내게 너무나도 큰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1시간을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단 한번의 쉼 없이 이어지는 공연이라니! 시작부터 두근두근했다. 남극 등 독특한 공간에서의 공연을 선보였던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가 특별히 초청되어 를 들려준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은 배가 되었다. 또 미디어월로 유명한 JW메리어트의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니만큼 .. 2014. 12. 23.
[지킬앤하이드] 하나의 선, 그리고 또 하나의 악 지난 주 금요일, 회사에서 송년회 기념(?)으로 전직원이 뮤지컬을 관람했다. 바로 '지킬 앤 하이드'. 통상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지킬'이라는 이름의 박사가 인간의 선과 악을 정신적으로 구분하여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연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의 본성과 내면을 관찰하다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본질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주제가 다소 철학적이고 어렵긴 하지만, 전개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선과 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극의 시작은 의학적 소재로 접근하기 시작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점점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론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선한 면과 악한 면을 의학 기술로써 분리시키고, 그것을 컨트롤 할 수 있다.. 2014. 12. 22.
two dots 235탄 끝판왕을 깨다! ​ 인고의 시간이었다. 참으로 길고 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마침내 해냈다! 210탄까지 돌파!!! 업데이트 이후 235탄까지! (2월 23일 기준입니다 ㅋ) 다음 업데이트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 게임어플 받아서 끝까지 해보긴 처음이다. 공략? 그런거 없다. 필요할 때 아이템 쓰기도 했고 (미션...) 안풀리는 판은 2주동안 하기도 했고 잘되는 날은 하루 5개씩도 하고! Two dots 요늠시킹♥즐거웠다 ㅋ 많은 분들이 'two dots 공략'을 알기 위해 오고 계시는데사실 저도 별 특별한 공략 없이 게임을 했습니다.구글이나 네이버나 다음 등에 저도 열심히 검색했지만이 게임의 특징상 같은 패턴으로 나오는 판이 거의 없고, 이 또한 랜덤이기 때문에공략이라고 할만한 걸 알려드리기가 상당히 애매하네요. 그래.. 2014. 12. 22.
[수구] 내 젤리를 만져랏 ​​ 수구가 처음 왔을때보다 몸집이 두배가 됐는데 발랄함과 귀여움도 두배가 되었다. 이젠 막 지 발바닥 만져보라고 꼬시기까지 한다. 이놈지지배 내다놓으면 사내 여럿 울리겠네. 본 게시물을 포함하여, 블로그 하단에 삽입된 '밀어주기' 기능을 통해 적립된 다음캐쉬는동물자유연대의 후원금으로 기부되며, 세부내역은 블로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4. 12. 21.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북포럼'을 내가 스무살 무렵, 그러니까 2005년때 한창 싸이월드 클럽이 유행을 했더랬다. 물론 카페만큼은 아니었지만 싸이월드 클럽도 꽤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대다수의 동아리나 동호회, 각종 모임들이 싸이월드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참여할만한 클럽을 찾았다. 나도 그 중 한명이었다. 나의 취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 공간을 찾고 있던 찰나, 내 눈에 들어온 클럽이 하나 있었다. 바로 '1년에 책 100권 읽기' 라는 클럽이었다. 1년에 책 100권이라니... 3일에 한권씩 1년동안 꾸준히 읽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그런 원대한 목표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있단말인가...! 평소 책 읽는걸 (보기와는 다르게) 좋아했기 때문에 나는 냉큼 그 클럽에.. 2014. 12. 19.
2014년, 부지런했던 나의 스물 아홉을 돌아보다. 2014년, 나의 스물 아홉을 돌아보다. 2014년, 지난 1년간은 내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1년만큼의 시간이었다. 모자람도, 넘치는 것도 없이 1년치만큼 괜찮게 지냈던 것 같다. 사실 근래의 모든 1년중에 가장 보람차게 지냈던 한 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올 한해, 나에게는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의 마지막 20대를 돌아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서른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1년간의 일들을 정리해보았다. 1. 갑작스런 개명 사실 나는 예전에 내가 쓰던 이름이 좋았다. 흔치 않은 한문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적도 있지만 (웹에서 '한문'키로 입력할 수 없었던 글자) 하지만 이름 자체가 흔치 않고 예뻐서 좋았다. 그런데 부모님의 권유로 개명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름을 바꿔야겠다.. 2014. 12. 18.
눈빛의 전쟁, 프레젠테이션에서의 아이컨택 “청중과의 달콤한 아이 컨택” 대부분 발표자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자신의 시선을 어디로 두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내내 화면을 응시하고 발표를 하거나, 준비해간 발표대본을 보거나, 혹은 프레젠테이션에 함께 참여한 동료만 보고 발표를 진행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청중과 교감하지 않는 눈빛은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이 컨택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아이컨택이 충분할 때 아이컨택이 충분하지 않을 때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발표에 능숙해 보인다. 무미건조해 보인다. 청중의 반응을 감지하며 대응할 수 있다. 청중의 반응을 쉽게 파악하지 못한다. 신.. 2014. 12. 17.
요즘대세, 허니버터칩에게 미안하다 ​​ 요즘 허니버터칩이 그렇게 인기란다. 감자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맛이라서 유행이고 뭐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어느날 갑자기 허니버터칩 4봉지가 생겼다. 언니가 아는 지인이 택배로 쏴주신 것이다. 그리고 어젯 밤 늦은 퇴근 후, 집에 가니 허니버터칩 한 봉지가 놓여있었다. 무슨맛인지 먹어나조자 하는 마음으로 뜯어 몇 조각을 호로록 줏어먹었다. 그런데, 혹시나는 역시나다. 감자칩을 안좋아하는 입맛은 어디 안간다. 달고 맛있는것까지는 정말 좋았지만 그래도 내겐 감자칩 그 이상은 아니었다. 결국 1/4도 채 먹지 못한채 봉지를 여몄다. 2014. 12. 17.
[양이&수구] 숨기 ​​ 수구는 양이오빠한테 의지를 많이 한다. 놀때도 밥먹을때도, 잘못했을때도. 양이도 에지간이 귀찮을 법 한데 말이다. 잘지내는거보면 참 신기해. 본 게시물을 포함하여, 블로그 하단에 삽입된 '밀어주기' 기능을 통해 적립된 다음캐쉬는동물자유연대의 후원금으로 기부되며, 세부내역은 블로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4. 12. 15.
나는 당신의 마니또! ​​​ 회사에서 연말마다 마니또를 한다. 약 3주동안 진행되는데 벌써 나의 마니또에게 이만큼이나 받았다. 맥주 한캔넣어주시는 센스라니 포풍감동. 나도 나의 마니또에게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간식도 주고 선물도 주고 편지도 쓰고. 이게 꽤 고전적인 것 같아도 주는 기쁨, 받는 기쁨이 모두 공존한다. 작고 소소한것일지라도 감동은 두배♥ 2014. 12. 14.
스타벅스 두번째 다이어리 ​ 두 번째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았다. 17잔에 한권인데 두번째니까 34잔.. 잔당 5,000원이라고 해도 15만원은 넘는다. 이럴바엔 그냥 다이어리를 사는게 나은것같지만 커피를 자주마시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자주 마신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같은거랄까? 어차피 커피는 마실거였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아무튼 전에 받은 빨간색과 구성이 다르다. 빨간색은 월1+일간의 개념이었는데 까만색은 월12개+프리노트의 개념. 하루하루 한 일을 기록하는것 보다 자유롭게 기록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그보다 난 쓰지도 않을 다이어리를...-_-ㅋ 2014.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