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기609 괜찮다. 가끔은, 조금 슬퍼도 괜찮다.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6. 22. 빗방울 빗소리는 언제나 맑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다. 오늘의, 지금의 빗소리는 어딘지 모르게 질척거린다. 하늘에서부터 엉겨붙어 내리는 듯 하다. 한방울씩 고스란히 떨어졌으면 하는데, 이미 자기네들끼리 짝을지어 내린다.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6. 21. 연, 인연 연은 연이다.어떻게 돌고 돌아 만나는지는, 그 세세한 과정까지는 사실 중요치 않다. 만나는 그 순간의 연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일종의 연이 맞다. 어디서, 어떻게 연을 맺든,그것은 연이 맞다.연은 연이다. 2014. 6. 20. [굉장한 컵밥] 01. 다이어트? 그게뭐야, 먹는거야? 오테이스트몰과 함께하는 '굉장한 컵밥 다이어트 프로젝트'01. 나라면 할 수 있을거야...?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다이어트'라는 것에 도전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다이어트 실패'또한 겪었고, 지금도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벌써 6월의 중순이고, 여름휴가를 목전에 둔 이 시대의 한 여성으로써 나 또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절체정명의 위기에 놓였다. 살면서 단 한번도 그럴싸한 다이어트라는 걸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걸 해야 할 지도,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저 건강을 위해 하루 30분정도 휘트니스에서 하체운동을 하는 정도 (심지어 그 흔한 런닝머신도 하지 않는다.) 가 전부였으니 말이다.. 2014. 6. 19. 벚꽃로 벚꽃이 다 지고 난 벚꽃나무를 보고있자니, 그때의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다. 넋 놓고 쳐다보며 헤벌죽거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왠 낯선 나무 한 그루가 우두커니 서 있다. 분홍을 놓아버렸다는 이유로 나는, 싸늘한 시선으로 나무 밑동을 훑는다. 매년 찾아오는 벚꽃나무의 시절이, 나는, 애타게 그립지만은 않은 이유다. 2014. 6. 18. [우는남자] 울지 못하는 남자와 울 수 없는 남자 Don't cry & Can't cry울지 못하는 남자와 울 수 없는 남자 한 번 생긴 캐릭터라는 건 쉽게 바뀌는게 아닌 것 같다. 특히 그 캐릭터가 대중의 큰 인기를 얻어 유명해진 경우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나에게 장동건은 그런 존재다. '신사의 품격'에서 서이수를 사랑함에 있어서 거침없었던 남자의 모습 말이다. 아직까지도 그 캐릭터가 생생히 내 머릿 속에 살아있는 와중에 접한 장동건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기엔 내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굳이 이 영화를 보고싶었던 이유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때 생긴 '한국형 느와르'에 대한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느낌의 느와르물을 자주 접하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저씨는 '원빈'이라는 핫한 인물을 활용하여 나름 흥행성적.. 2014. 6. 16. [파워포인트 디자인 사례] 패션분야에 어울리는 디자인 레이아웃 Fashion PPT Design 사실 파워포인트는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하게 쓰인다. 꼭 광고나 기획서나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특히 디자인과 관련되어 있는 직군에서는 그 활용도가 더 높고, 그만큼 더 나은 퀄리티를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에 비해서 실상 파워포인트라는 툴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꽤나 어려운 일이다. 특히 패션분야는 트렌드에 민감하다보니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가 막연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당황하진 말자. 잘 만들어 놓은 템플릿 하나라면 컬러와 폰트만 잘 바꿔서 쓴다면 1년은 너끈히 사용할 수 있다. (첨부파일은 템플릿이 아닙니다. 이미지 모음입니다.) 출처 : 비핸스넷 (https://www.behance.net) 2014. 6. 9.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오늘과 내일의 경계선을 살다 Where is 'your Edge'?당신의 '경계선'은 어디에 있는가? 톰 크루즈는 여전히 잘생겼으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정우성과 굉장히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정우성이 톰 크루즈를 닮아가는건가? 아무튼 동양인 배우와 서양인 배우가 매우 유사한 외모로 나이가 들어간다는 점이 꽤 신기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를 보며 끊임없이 정우성이 생각났다. 마치 정우성을 보듯 톰 크루주의 연기를 면밀하게 감상해 주었다. (사실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어쩌겠나 너무 닮았는걸.) 예고편에서는 '죽어야 강해지는 남자'라고 되어 있길래 이 사람이 죽어야 파워가 세지는 뭔가가 있구나 라는 추측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매일매일 똑같은 상황에 놓이며 같은 전쟁을 수백번 반복하다보니 당연히 .. 2014. 6. 9. [파워포인트 디자인 사례] 과제 제출용으로 괜찮은 파워포인트 테마 디자인 과제는 아무래도 깔끔한 듯한 느낌이 나야하니까 그럴지도. 출처 : 비핸스넷 https://www.behance.net 2014. 6. 3. [파워포인트 디자인 사례] 노트 형태의 파워포인트 테마 디자인 ppt의 배경을 노트같은 형태로 제작하는 경우, 뭔가 학구적인 느낌이나 보고서같은 느낌을 주기에 좋다. 출처 : 비핸스넷 https://www.behance.net 2014. 6. 3. [파워포인트 디자인 사례] 손으로 쓴 듯한 느낌의 자연스러운 파워포인트 테마 디자인 꼭 무언가 폰트가 필요한건 아니다. 손으로 쓰는 글씨 혹은 그림이 괜찮다면 이런 방법도 접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출처 : 비핸스넷 https://www.behance.net/gallery/11243395/eCommerce-Marketing-Plan 2014. 6. 3. [말레피센트] 요정입니다, 존중해주시죠. British pronunciation말레피센트는 영국요정 아직 겨울왕국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스토리의 유사성이 분명히 존재하는건지에 대해서 명확히는 모르겠으나, 겨울왕국과 비슷하다는 느낌은 차마 지울 수 없다는 치명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물론 실사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차이점은 있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 않느냐고... 여하튼 나는 안젤리나 졸리는 좋아한다. 뭐랄까, 전지현의 헐리우드 버전같다는 생각이 든달까? 여성스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뭐 그렇다. 딱히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에 대한 기준을 놓고 좋아한다기보다는 그냥 그녀(혹은 그녀들)이 표현하는 장르가 맘에 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말레피센트의 역할로 나온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은 정말 딱 .. 2014. 6. 3. [파워포인트 디자인 사례] 의료분야에 접목할만한 파워포인트 테마 디자인 개인적으로 이러한 색상과 구조와 형태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일단 회색이라는 녀석은 어떤 컬러에 붙여도 그 존재감이 든든하기때문에 참 맘에든다. 빨주노초파남보 어느 색에 붙인들 안 어울리랴! 그중에서도 특히 빨간색과 청록색에 붙였을 때 그 색상이 가장 잘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기분탓인가? 아무튼.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활동 내역 보고를 앞으로 계속 ppt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디 쓸만한 디자인 없을까 찾아보던 찰나에 발견한 디자인이다. 메인 컬러의 역할도 확실하다. 특징을 꼽자면, 뭐랄까 화면에 띄워서 보고용으로 쓰거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그간의 활동 내역이나 세부적인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기에 유용하다는 느낌이 든다. 컬러의 임.. 2014. 5. 30. [SIMF 서울국제음악제] 뉴 재팬 필하모닉 - 클래식, 그 아름다운 긴장감에 대하여 Beautiful tension클래식, 그 아름다운 긴장감에 대하여 뉴 재팬 필하모닉의 공연은 내가 서울국제음악제의 수많은 공연 중 가장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공연이었다. 몇 안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굉장히 궁금했기 때문이다. mp3로 들었을 때는 그저 그랬던 이 피아노 선율이 눈 앞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궁금함이 이 공연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정말 최고의 공연을 보았다. 굉장히 오랜만에 손바닥이 다 닳도록 물개박수를 쳤던 것 같다. 지난 번 프리뷰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함께 연주해 주었다. 이 분이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 (.. 2014. 5. 30.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랑은, 젖는 줄 모르는 가랑비 같은 것 Permeating love사랑은, 젖는 줄 모르는 가랑비 같은 것 이름만으로도 그 무한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여배우가 있다. 내겐 산드라 블록이 그런 존재다. 사실 그녀가 출연했던 모든 영화들을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에 출연한 '그래비티'에서의 연기가 맘에 들어서 갑자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녀의 이름만큼은 정말 수 없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왜 그녀가 그렇게 유명해졌을까'에 대한 의문이 어찌보면 당연히 생길수 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고, 내가 가장 먼저 접한 작품이 바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다.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에서 주연인 '루시'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사람도, 가족도 없는 그녀의 일과는 .. 2014. 5. 29.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