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 my life447 노을에게 설렘. 퇴근 길, 노을빛이 나를 설레게 한다. 2014. 10. 27. [투란도트] 끝내 그들의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 끝내 그들의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3대 오페라 작곡가가 있다. 베르디와 바그너, 그리고 푸치니라고 한다. 이번에 관람한 오페라 '투란도트'가 바로 푸치니의 작품이다. 작곡가인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가 1924년도에 만든 이 오페라는 푸치니가 완성하지 못한 채 죽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페라의 이름이 어렵다면 '공주는 잠 못 이루고'라는 곡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봤을 법 하다. 원곡 제목은 'Nessun dorma'다. 한석규가 출연했던 국내의 한 영화에서 남자주인공이 이 곡을 부르는 장면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굳이 영화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이 음악을 한 소절을 듣는다면 '아!'하며 무릎을 탁 내리칠 수 있을.. 2014. 10. 27. Cristina - Like a virgin 최근 이탈리아 수녀 가수 'Cristina(크리스티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녀는 최근 'The voice of italia'에 출연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마돈나 원곡의 'Like a virgin'의 감동이 길었기 때문이다. 섹스어필을 표현하기 위한 마돈나의 섹시함과 도발적인 느낌이 그대로 담겨 있던 이 곡을 크리스티나는 전혀 다른 주제와 목적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음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크리스티나의 life k virgin이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가수의 리메이크버전보다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이 곡과 더불어 10곡의 리메이크 곡이 수록된 앨범이 국내에 11월 11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해당 곡은 유투부에서 뮤직비디오로 먼저 감.. 2014. 10. 24. 예쁘다, 씨게이트Backup Plus Slim 외장하드!! 씨게이트Backup Plus Slim 외장하드!! 지난 9월, 온라인 수강을 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콘텐츠아카데미 앱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었다. 블로그에 글 쓰는 이벤트라면 나름 자신(?)을 갖고있었던 터라 열심히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는 글을 썼었다. 물론 일방적인 홍보소개글만 작성한 것이 아니라 왜 수강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부분이 좋은지에 대한 생각들도 함께 담았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수 많은 직장인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벤트를 응모한 지 약 한달 후, 결과발표가 났고 나는 당당히 1등을 거머쥐며(?) 우승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받은 상품이 .. 2014. 10. 23. 스타벅스 닉네임 스타벅스에는 닉네임이라는게 있어서 영수증 하단에 닉네임이 함께 표기되고, 음료가 나오면 닉네임을 불러준다. 닉네임을 만들때 고민한 몇 가지는 1) 부르는 사람이 민망하면 안되고 2) 듣는 나도 민망하면 안되며 3) 뒤에 붙는 "~고객님"과 싱크로율이 높아야 한다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꽤나 신경썼다. 그런데 내 영수증 하단에 불러드리기 난감한 이름이라는 표시가 뜨는데 아니, 따뜻한 고객님이 왜 어디가 어때서? 발음도 쉽고, 의미도 좋고, 훈훈한데? 그럼 닉네임에 실명이라도 쓸까요? 2014. 10. 20. 악마의 과자 손대면 멈출수 없다. 하지만 세개가 한계라는 거. 마치 크리스피크림의 그것과도 같다. 근데 이게 왜 탐탐에 들어와가지고는 커피 한잔 마시려던 나를 유혹하는 것이냐!! 내가 졌다. 2014. 10. 16. 응답하라 나는 개인적으로 '응답하라1994'를 좋아한다. 같은 시리즈로 1997도 있고 내 나이를 감안하면 그 버전에 더 공감해야 하지만 왠지 1994버전이 더 좋다. 내가 처음으로 응사를 접한 건 부산에서 지낼때였다. 주말 늦은 저녁으로 횟집에서 오징어회와 생굴을 먹고 있었고, 그 때 가게 모퉁이에 있던 오래되고 낡은 텔레비전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 때 봤던 장면도 생생히 기억한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 빙그레가 쓰레기와 집 앞 슈퍼 편의점에 앉아 고민을 털어놓으며 소주 한 잔을 하고 있던 때였다. 당시에는 뭔지도 모르고 그냥 또 이상한 케이블 드라마다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응사의 ost을 듣게 되면 그 장면이 떠오른다. 드라마만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처음 그 장면을 봤던 그 가게, 내가 앉았.. 2014. 10. 15.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 사랑하는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어둠으로 들어간 드라큘라의 탄생비화 사랑하는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어둠으로 들어간 드라큘라의 탄생비화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뱀파이어나 드라큘라가 나오는 장르의 영화말이다. 이런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짐작하는 그대로다. 바로 '트와일라잇' 시리즈 때문이다. 나에게 뱀파이어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음은 물론, 내일 모레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이에도 '지구 어딘가에는 뱀파이어가 존재한다'같은 허무맹랑한 말을 믿게끔 만든 영화였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가 실존한다고 믿는 것과 진배 없다. 이 뿐만이 아니라 톰 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온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좋아한다. 영화의 내용이나 구성이 조금 어두운 면은 없지 않지만 뱀파이어의 삶에 대한 고증(?)을 들을 수 있는 영화라서 좋아한다. 이렇게 뱀파이어 혹은 드.. 2014. 10. 14. 미씽___ 무엇을 그리워하는것인가, 그 대상이 없이 막연하다. 2014. 10. 13. [페인터즈 : 히어로] 색으로 가득찬 무대를 꿈꾸다 색으로 가득찬 무대를 꿈꾸는 페인터즈 : 히어로 미술과 공연의 환상적인 콜라보네이션을 만끽하다 페인터즈 히어로란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 공연입니다. 그 동안 대한민국에는 없던 새로운 형식으로 공연으로, 퓨전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연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그림은 단순히 공연을 위해 흉내를 내는 수준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이 아티스트가 되어 수준급의 실력으로 아주 멋진 그림을 선보여주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식에도 다양한 기법이 있었기에 더욱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관중을 압.. 2014. 10. 13. 민선생님 = 연민정 오랜만에 재밌는 드라마를 보는 바람에 리뷰라도 한편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장보리... 연민정... 민선생님 패러디까지 결말 은근히 재미지다. 아 이제 주말 저녁에 뭘보나, 막막하다. 2014. 10. 13. 아날로그와 스마트의 어딘가 적당한 스마트함과 적당한 아날로그. 그 어느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그 균형점.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나름대로의 기준. 나는, 0.5포인트 정도는 아날로그스럽다. 2014. 10. 8. CGV 티켓포토 CGV의 티켓포토가 나온 직후에는 '굳이 저걸 받을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했었다. 평소 관람한 영화의 포스터와 종이티켓을 함께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이게 카드형으로 나오니 같이 모으는게 애매해진 것이다. 그러다 몇 달 전부터 티켓포토를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괜찮다. 가격도 장당 1,000원으로 부담스럽지는 않다. 무엇보다 그 영화를 함께 관람한 사람 혹은 대사 등을 같이 적을 수 있고 멸실의 위험이 적다는게 맘에 들었다. 그냥 연인들이 커플사진으로 하기도 좋지만 헤어지면 티켓도 같이 버려야 한다는 낭패가..(응?) 원하는 이미지를 넣을수도 있고, 카드크기라 폴라로이드 앨범에 모으기도 좋고 해서 앞으로도 쭉 자주 애용할 것 같다. 메가박스도 도입했으면 하는건 욕심인가ㅋ 2014. 10. 8. [슬로우비디오] 봄이 아닌데도, 꽃향기가 났다.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난다더라"우리의 삶 속에, 슬로우비디오 차태현의 연기는 왠지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그의 질리지 않는 연기가 이번 영화에서도 잘 통한 것 같다. 너무 코믹스럽지는 않게, 그러면서도 진정성을 잃지 않은 듯한 스토리에 차태현이 아주 잘 녹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는 이런 유쾌한 장르의 스토리를 소화하기에 아주 적합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캐릭터에는 차태현만한 인물이 없달까? 원래 한국영화를 예고편을 보고 고르는 법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슬로우비디오만큼은 달랐다. 등장인물, 스토리, 주제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놓치면 왠지 아까울 것 같은 아이템들도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예매버튼을 누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응?) 각설하고, 차.. 2014. 10. 6. [양이] 고양이카페의 폐혜 지난달인가, 심심해하는 양이와 근처 고양이카페엘 갔다. 벌써 세번째 가는 고양이카페였지만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 양이는 긴장했다. 연륜이 묻어나는 녀석들의 간섭과 추파가 못내 괴롭고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곳엘 다녀온 저녁부터 생전 안하던 발정을 일으켰다. 중성화수술을 안한탓도 있지만서도, 이렇게 밤새 울어제끼는건 처음봤다. 다른 야옹이들이 부비고 간 가방을 연신 킁킁거리고 들락날락 했더랬다. 진지하게 여자친구를 고민했다. 사람으로 치자면 격동의 사춘기인데 우리가 좀 너무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일주일 밤낮을 울어제끼다가 가방마저 내다버리니 이내 잠잠해졌다. 그걸보니 또 괜히 미안해졌다. 양이에게도 여자가 필요하다. 아니, 시급하다. 본 게시물을 포함하여, 블로그 하단에 삽입된 '.. 2014. 9. 3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