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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서바이버] 전우애, 그 숭고한 우정에 대하여 Lone survivor전우애, 그 숭고한 우정에 대하여 숭고하다는 표현과 가장 적합한 말을 찾으라고 할 때, 우리는 보통 '사랑' 이나 '희생'과 같은 단어를 떠올리곤 한다. 그렇다면 사랑과 희생을 가장 극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 나는 그 대답을 론 서바이버에서 찾을 수 있었다. 남녀의 불타오르는 사랑이 아닌, 오직 전우애로 똘똘뭉친 그들의 모습에서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숭고함을 느꼈다. 영화 는 2005년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 후, 적에게 발각되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함께 생존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 네이비씰 대원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보통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해도 어느정도의 과장이나 각색은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사이, .. 2014. 4. 28.
[세종문화회관] 사월의 콘체르토 - KBS교향악단&노부스 콰르텟 April Concerto KBS 교향악단과 노부스 콰르텟이 함께한 사월의 콘체르토 지난 4월 6일, 생애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에 다녀왔다. 처음 예술의 전당에 클래식을 보러갈 때의 기분을 세중문화회관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어느덧 스물 아홉이라는 나이가 되어, 혼자서도 세종문화회관을 들락날락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지만 오고 말았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무엇을 보러 갔느냐인데 - 이번 공연 역시 의도치않게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주워들은 정보로 급하게 예매를 완료했던 공연이었다. 식목일 다음날이기도 하고, 일요일 오후 즈음이기도 해서 자리가 거의 만석인 상태였지만 나는 혼자니까! 나 하나 앉을 자리 쯤은 충분히 남아있었다. 그것도 참말 괜찮은 자리로 말이다. 우여곡절끝에.. 2014. 4. 25.
[제리 맥과이어]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Jerry Maguire 당신이 잊고 사는 것이 하나 있다면... 줄거리 {지구엔 60억 명이 살고 있다. 내가 어릴 적만 해도 30억 명이었는데... 여기는 미국이다. 스포츠에 살고 스포츠에 죽는 나라지. 인디에나의 올해 13살인 클락 호,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다. 지난 주에 100점을 뽑았다. 한 경기서. 올림픽 유망주 에리카, 시애틀의 달라스, 그녀 덕분에 여자들이 덩달아 권투를 시작했다. (중략) 난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 아니다. 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니깐. 난 스포츠 에이전트다.} 스포츠 에이전시의 매니저 - 제리는 그 분야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실력자. 뛰어난 능력과 매력적인 외모까지 겸비한, 모든 여성이 꿈꿔왔던 남자이다. 출세가도를 질주하던 어느날, 제리는 갑작스런 해고 통보를 받.. 2014. 4. 24.
[서울국제음악제 SIMF] 2014년 봄, 당신의 음악감상에 #을 더해보세요! SIMF 2014 2014년 봄, 당신의 음악감상에 #을 더하다 세계 거장들과 유명 악단이 대거 참여하는 감동의 축제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뛰어난 공연내용, 그리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불과 5년 사이에 서울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젱므앙ㄱ제의 2014년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유럽 최정상의 현악앙상블 '파이보 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가 화려한 개막공연을 장식하고,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거장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특별내한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또 작곡가 집중탐구의 일환으로 현대음악의 살이있는 전설 작고가 '소피아 구바이툴리나'가 직접 내한하여 세미나, 공개리허설, 세계초연 특별공연에 참가한다. 이 밖에도 독일출신의.. 2014. 4. 22.
[다이버전트] 당신의 사고방식은 얼마나 유연합니까? Free Thinking method 당신의 사고방식은 얼마나 유연합니까? 다이버전트 (2014) Divergent 7.2감독닐 버거출연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케이트 윈슬렛, 애슐리 쥬드, 재이 코트니정보SF, 판타지, 액션, 로맨스/멜로 | 미국 | 140 분 | 2014-04-16 글쓴이 평점 최근들어 문화라던지 창조라던지 창의성이라던지, 이런 부류의 단어들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다. 비단 요즘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러한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이 언급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한민국 사회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막상 나 자신만 놓고 보더라도, 일과 업무에 있어서 내 고집이나 내.. 2014. 4. 20.
[코엑스] 서울커피엑스포 - 2014년 한 해의 커피 트렌드를 만나다! 2014 Coffee EXPO올해의 커피 트렌드를 만나다 지난 10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커피엑스포. 원래는 비즈니스데이에 가고 싶었지만 사전등록을 일반인으로 하는 바람에 일반인 관람일, 그중에서도 마지막날인 오늘에야 커피 엑스포를 다녀올 수 있었다. 작년에 어마어마한 인파에 눌려 식겁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오늘은 조금 일찍 집을 나서 오전 10:30에 도착했다. 오픈한 지 30여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전시장을 하나 둘 메우고 있었다. 사실 나는 커피에 대해 그다지 전문적이지도 않고, 최근에 갑자기 관심이 생기며 바리스타 시험을 본 것 뿐이라, 커피를 잘 아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직은 초보수준의 지식과 몇 번 안되는 추출경험이 전부인 생 초짜다.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 2014. 4. 13.
[캡틴 아메리카] 그는 과연 진정한 캡틴의 자질이 있는가? Captain America그는 과연 진정한 캡틴의 자질이 있는가? 마블의 세상 속에는 수 많은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영웅들은 몇년 전, 어벤저스라는 이름으로 한 데 뭉쳐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다. 사실 당시의 영화를 관람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제레미 레너가 연기한 '호크아이'였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그만의 독특한 정신세계가 신기하기도 했고, 특히나 활을 잘 쏜다는 점(!!!)이 굉장히 맘에 들었다. 해서 한동안 나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바탕화면은 호크아이의 물결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번에 이런 나의 생각을 조금씩 비집고 들어온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캡틴 아메리카 되시겠다. 캡틴 아메리카 영화는 이번에 첫 번째 영화가 아니다. 아메리카의 시작은 1990년으로 흘러 올라간다.. 2014. 4. 3.
[패션스타일리스트] 실기, 과연 독학으로 가능한것인가? Fashion Stylist 패션스타일리스트 실기, 과연 독한으로 가능한 것인가?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가능하다. 실기까지도 합격했다는, 그러니 자격증 발급신청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멘붕도 이런 멘붕이 있을수는 없다며 시험 시간 내내 나를 당황하게 하는 문제들을 뒤로하고 필기시험을 합격한지 어언 한 달 남짓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눈 앞에 닥쳐온 것은 다름 아닌 '실기'. 필기는 어찌저찌 비전문가라 할지라도, 어쨌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 중 하나로써 합격은 했지만 왠지 실기는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사실 조마조마했다. 조마조마할때는 역시 '책'만한게 없다는 생각에 실기를 준비하기 위한 서적을 또 구입했다. 이름하야 'All that styling' 올 .. 2014. 4. 3.
[코엑스]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Seoul Living Design Fair Seoul Living Design Fair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리빙디자인페어를 처음 접한건 20살, 풋풋한 대학생때였다. 당시 건축인테리어를 전공했기때문에 이 전시회는 안보면 큰일나는(?) 그런 전시회중에 하나였다. 과제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 행사는 센세이션이기도 했고, 신비한 세계이기도 했다. 20살 이후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꾸준히 갔던 것 같은데, 그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리빙'이라는 단어에 더 많은 포커스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건축이나 설계쪽으로 주제가 더 깊었던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다. 하지만 리빙이라는 것의 의미가 단순히 건축이나 인테리어를 넘어 우리의 삶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해당하는 단어가 되어감에 따라 페어에.. 2014. 3. 31.
[코엑스] 2013 서울디자인페스티벌 SEOUL DESIGN FESTIVAL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3 작년에 다져온 디자인 페스티벌에 대한 포스팅을 이제야 한다. 심각한 게으름. 그래도 나름 매년 빠지지 않고 관람하는 페스티벌이기에, 작년에도 어김없이 다녀왔다. 2013년의 주제는 '나눔'이었다. 메인 컬러는 빨간색이었는데, 매번 느끼지만 메인컬러가 주는 전체적인 컨셉과 이미지는 잘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진한 톤의 빨간색은 다 좋지만 뭐랄까, 약간 RED DOT 같은 이미지가 강하달까? 주제가 겹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운, 뭐 그랬다는. 2013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976년부터 국내외 디자인 분야의 메신저 역할을 해 온 월간 이 주관하는 디자인 전문 전시회입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경영 브랜드, 디자.. 2014. 3. 30.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 예술경험과 '좋은'삶 - 충북대 문광훈 교수님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 예술경험과 '좋은'삶 충북대 문광훈 교수님 2014.3.22 어느 날 갑자기 네이버 한 쪽에 자리잡은 '열린연단'이라는 배너를 보고 클릭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꽤 관심을 갖고 볼 만한 강연들의 동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최근 TED뿐 아니라 유사한 형태의 강연들이 자주 열리고 있는데에 비해, 그런 자리에 참석해 들을 기회는 많지 않아서 아쉬운 심정이었는데 다행히도 이 열린연단은 직접 신청해서 강연을 보러갈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다. 주제도 마침 좋았다. 최근 들어 클래식 공연을 꾸준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클래식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회도 자주 가고 있었는데, 마침 '예술경험과 좋은 삶'이라는 주제라서 더 구미가 당겼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예술 .. 2014. 3. 25.
[바리스타 2급] 독학으로 실기 준비하기 I'm not Barista 바리스타 2급 실기 독학으로 준비하기 결과적으로, 처음 본 실기는 당당히 불합격을 받았다. 내가 생각해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긴장한 탓도 있지만 굳이 그 점이 아니더라도 순서를 까먹어 멈칫멈칫하는 멘붕의 순간들이 모여 결국 이런 화(?)를 불렀다. 하지만 다음번에 또 본다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은 근자감은 생겼다. 나름 자격증 킬러(?)라고 불리는 내가 요로코롬 떨어지는 걸 보면 분명히 바리스타 2급이란 녀석은 만만한 녀석은 아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기계를 만져보는 실기를 해보지 않는 이상 합격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아주 강하게 든다. 100% 독학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스터디를 했기 때문에.. 2014. 3. 24.
[바리스타 2급] 필기, 독학으로 준비에서 합격까지 I'm Barista? Not yet? 바리스타 2급 필기, 독학으로 준비에서 합격까지 나의 본업은 커피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커피회사도 아니고, 커피숍도 아니고, 그 무엇도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러하듯이 나도 커피를 매우 좋아하며 자주 사먹는다. 그렇다고 입맛이 엄청 까다롭거나 커피 맛을 제대로 구분할 줄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브랜드나 커피의 종류가 명확하고 나름대로 커피에 관해서는 완전 초보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싶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격증이었지만 그냥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 스스로에게 커피를 좋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부심은 심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있던 즈.. 2014. 3. 21.
18 Things Highly Creative People Do Differently - 창의적인 사람들이 일반인과 다른 18가지 18 Things Highly Creative People Do Differently 창의적인 사람들이 일반인과 다른 18가지 그들은 꿈을 꾼다 (They daydream)학창 시절때 수업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멍~ 때리면서 딴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죠. 남들이 봤을땐 그건 매우 시간 아까운 쓸떼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혀 쓸떼 없는 일은 아니라고 하네요. 원래 좋은 아이디어들이 갑자기 멍때리다 뜬금없이 나올수 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모든것을 관찰한다 (They observe everything)창의적인 사람들은 세상을 아주 넓게 바라볼줄 압니다. 사소한거 하나하나까지 다 관찰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머리속에 다 입력을 하죠. 빈 공책/노트북을 들고 다녀보세요. 창의적인 사람들은 그들이 관찰한 모.. 2014. 3. 18.
[운동] 금천구 시흥동 우리동네 휘트니스(헬스클럽) '스포애니' 우리 동네에는 몇 개의 휘트니스(헬스클럽)이 있다. 그 중에 내가 최근 등록해서 다니고 있는 곳은 '스포애니'라는 곳이다. 사실 등록을 내가 한건 아니고, 동생이 3개월을 등록해놓고 한달만 다닌 채로 개강이라는 이유로 자취방으로 튀었기 때문에 남은 2개월 가량을 내 명의로 변경해서 다니게 된 것이다. 마침 건강을 위해서라도...는 아니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어차피 등록을 했어야 할 운명 뭐 그런거지. 아무튼 다닌지 일주일정도가 되었다. 내가 헬스클럽을 다니는 이유는 딱히 무리한 체중 감량같은건 아니다. 물론 허벅지가 최근 트렌드에 비해 두꺼운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옷을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커버 가능한(?)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 운동의 중요성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단지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2014.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