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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447

good job 꿈을 꾸면, 늘 같은 식이었다. 나는 과거에 연연했고, 현실을 외면했다. 결국 모든 선택은 또 지난 날로 이어졌었다. 하지만 이번엔 분명 다르다. 과거에 연연하지도 않았고, 과거를 선택하지도 않았다. 나는, 지금의 나와 앞으로의 나를 선택했다. 참 잘된 일이다. 이게 옳다. 2015. 9. 13.
[KOREA FANTASY] 음악으로 듣는 대한민국의 역사 (2015.8.24 예술의 전당) 특별한 애국심이 없었던 사람이더라도, 누구보다 남다른 애국심을 품은 사람이더라도, 애국가를 들으면 경건해지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지만 이번 KOREA FANTASY 공연을 통해 무언가 가슴 속에 뜨거운 것이 끓어오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 할까요? 분명 애국가에는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은 주제부터 특별했습니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애국가 작곡 80주년 기념,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이라는 3가지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었죠. 그렇다보니 연주된 음악들 또한 특별했습니다. 1 부Fantasie and Variation “The Carnival of Venice” - Jean Baptiste Arban (1825-1889) (베니스의 사육제에.. 2015. 9. 2.
[47일차] 장을 튼튼하게 유산균들아 도와다오 ​ 2015. 9. 1.
[미니언즈] 말을 하란말이다, 이 귀여운 미니언즈들아! 미니언즈 (2015) Minions 7.1감독피에르 코팽, 카일 발다출연산드라 블록, 존 햄, 마이클 키튼, 피에르 코팽, 남도형정보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 미국 | 91 분 | 2015-07-29 글쓴이 평점 영화가 개봉하기 전, 한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미니언즈 장난감 셋트메뉴를 파는 행사를 진행했었다. 당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였는데, 미니언즈 장난감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룸은 물론 해당 제품도 거의 30분~1시간만에 동이 났다는 글을 봤다. 그때까지는 몰랐었다. 대체 미니언즈가 뭐기에 사람들이 이토록 갖고싶어하는 것일까? 노란색 바나나같이 생긴 애들이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귀엽거나 사랑스럽게 생긴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왜 그토록 미니언즈들을 갖.. 2015. 9. 1.
우물을 파자 Deficiency spec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 특별히 표현할 만한 말이 없다. 어쩔 수 없지 뭐. 2015. 8. 31.
[아메리칸 울트라] 오랜만이다, 삐끕영화! 아메리칸 울트라 (2015) American Ultra 6.8감독니마 누리자데출연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코니 브리튼, 토퍼 그레이스, 월튼 고긴스정보액션, 코미디 | 미국 | 95 분 | 2015-08-27 글쓴이 평점 정말 오랜만에 삐끕(B급) 영화를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연배우가 누구인지 뭔지는 중요치 않았다. 이 영화가 나를 사로잡은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했다. 바로 캐릭터 때문이다. 전직 살인병기로 교육을 받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자신의 존재나 이전 기억은 모두 잊어버린 채 지방 소도시의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주인공과, 그의 곁에서 물심양면 그를 도와주고 사랑해 마지않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캐릭터의 설정이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 그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어떤 일.. 2015. 8. 31.
[베테랑] 영화적 베테랑들을 모아놓은 베테랑급 영화...가 맞나? 베테랑 (2015) Veteran 8.4감독류승완출연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123 분 | 2015-08-05 글쓴이 평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한국영화는 현실을 버리지 못하는가'에 대한 부분 말이다. 굳이 외화와 비교하기 위한건 아니지만, 비슷한 장르와 소재의 외화와 한국영화를 비교해보면, 한국영화가 다분이 밋밋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제작자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관객의 입장으로써는 다소 실망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말 그대로 '베테랑'들이다. 그러한 베테랑들이 모여 영화 '베테랑'을 만들었으니, 이 어찌 베테랑급 영화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운 감정이 드는 이유는, 너무.. 2015. 8. 31.
[뷰티인사이드] 22명이 표현한 단 한사람의 감정 뷰티인사이드 - 스물 두 명이 표현한 단 한사람의 감정 뷰티 인사이드 (2015) The Beauty Inside 5.4감독백감독출연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정보로맨스/멜로 | 한국 | 127 분 | 2015-08-20 글쓴이 평점 참 새로운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관람했던 그 어떤 영화에서도 22명이 단 한사람의 감정을 연기하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새롭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는 그 많은 사람들이 단 한사람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연기자로써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아니, 연기자라면 훌륭하게 소화해내야 한다. 그.. 2015. 8. 27.
[42일차] 무지, 개 무지개는 평등하다. ​ 2015. 8. 27.
[41일차] 누가 스벅순이 아니랄까봐 ​ 예쁜카드 나오면 덜컥. 2015. 8. 26.
[40일차] 문화생활은 아닌데 그렇다고 일도 아니고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오랜만이다. ​ 2015. 8. 25.
[36일차] 생각좀 하고살자 생각이 많아야 하는 직업이니까. ​ 2015. 8. 21.
크게 라디오를 켜고 가끔 택시를 탈 때 흘러나오는 라디오에서 정말 좋아하는 음악이 나올 때가 있다. 매번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을때 나오긴 하는데, 그럴때마다 택시에서 내리기가 싫어진다. 심지어 두곡 연속으로 좋아하는 곡이라면 더더욱 내리기가 싫어진다. 오늘이 그랬다.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와 신승훈의 'I believe'가 흘러나온단다. 결국 이문세 노래의 1절밖에 못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 하늘이 높아졌다고, 계절이 멀어진건 아니라고 한다. 가을이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거라고. 라디오의 매력은 바로 이런곳에 있는 것 같다. 2015. 8. 19.
깊은 밤을 날아서 단 하루라도 좋으니제발 아무 꿈도 꾸지 않고깊게, 아주 깊게 잠들었으면 좋겠다. 가장 편하고 깊은 휴식을 취해야 할 취침시간이점점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다.아무리 즐겁고 행복한 상상을 한 채로 잠이 들어도꿈은 생각처럼 아름답지 않다. 마음이, 생각보다 많이 불안한 것 같다.벌써 두달째다. 2015. 8. 19.
[34일차] 내가 일을 하는건지 공부를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네. ​ 2015. 8. 19.